1998년 개설되어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다모의 뿌리깊은 탈모커뮤니티 대다모의 우리들의 이야기게시판입니다.

탈모와 관련된 자유로운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지난 주 댓글 랭킹

  • 1등 회원등급 K4993236009
  • 2등 회원등급 로또맘911
  • 3등 회원등급 다두리
  • 4등 회원등급 제로니마
  • 5등 회원등급 K4983758792
  • 6등 회원등급 K4989564954
  • 7등 회원등급 K4986541807
  • 8등 회원등급 K4986307126
  • 9등 회원등급 K4992827017
  • 10등 회원등급 K4990538995

어제 지하철에서 본 대머리 아저씨...

  • 22년 전

  • 2,462
0
그 사람이 아저씨였나는 잘 모르겠다. 나이 25~35 였던것으로 보인다. 얼굴은 꽤 젊었다. 하지만 윗머리가 완전 없고, 앞머리가 몇가닥만 있는 상태였다.
신경쓰지 말자 신경쓰지 말자 하면서도 자꾸만 그쪽으로 눈이 가더라
빗을 꺼내서 열심히 머리를 빗는것이다. 빗으로 머리를 빗더니 곧 손으로 머릴 계속 쓰다듬는것이었다. 10초정도를 넘기지 않는것이었다. 신문을 보는데 신문을 보면서도 한손으로 계속 머리를 쓰다듬고... 잠시 후 지하철에서 내릴 때가 다 되어서 문 앞에 일어서 있으면서도 계속 머리 쓰다듬는것을 멈추지 않았다.

왠지 이해가 갈 것 같았다. 저 아저씨도 분명히 예전엔 머리숱이 일반인만큼 있었겠지. 하지만 탈모가 되고 머리숱이 줄어드는것을 느끼곤 자기도 모르게 머리를 쓰다듬고 만져보게 되었으것이다. 불안하니까, 머리카락이 잘 있나 신경쓰이니까... 그리고 그 습관만큼은 그대로 남아있는것이다. 이젠 더 이상 쓰다듬을 머리카락도 없어져 버렸음에도....

분명 괴로운건 그 사람일텐데 왜 내가 더 슬프고 괴롭지? 그 사람의 심정이 어떠할지 너무 잘 이해가 되기 때문일까? 아니면 나도 그렇게 될 지 모른다는 두려움일까?
이건 분명 악마의 저주다.
☞ 성의 있는 글 하나가 큰 힘이 됩니다. 무성의 게시글,댓글은 신고바랍니다.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

  • 최신순
  • 추천순

    모발이식 포토&후기

    1 16

    우리동네 모발이식 병원지도

    병원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