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하루도 안빠지고 모자만 쓰고 다니다가
오늘 개강한날 진짜 '에라 모르겠다' 심정으로 모자 벗고 갔답니다...
증모제로 커버하긴 했지만, 앞이마며 M자며 어설프죠......
전 요즘 늘 "그래, 난 머리숱 없는 놈이다"를 되네인답니다.
그동안은 죽어라고, 정상인처럼 보일려고 애쓰느라 암껏도 못했습니다..
오로지 머리.. 머리..
밑에서도 적은적 있는데, 맨날 모자쓰고 다니면 오히려 더 이상하게 보는거 같습니다..
'맨날 모자쓰고 다니는 어두운 넘' 보다는, 걍 '머리숱 없는 넘'이 더 나은 거 같아요.
모자 벗고, 밖에 나간 것도 진짜 오랜만인데
거리 지나다니다가 거울을 보니까 얼굴은 밝아보여서 그나마 위안이 되더군요..
그동안은 늘 모자그늘에 가려있었죠.......
이젠 '머리숱 좀 없는 넘' 으로 노력하면서 살 생각입니다.
그동안은 머리숱만 많아지면 행복하겠지... 만 바라보고 살았는데,
때문에 자기개발 같은 것도 안했죠..
오로지 머리숱만 살아나면 행복해질거라 믿었으니까...
이젠, 어느정도는 받아들여야 될거 같아요..
암튼, 여러분 힘냅시다!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