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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쓰고 연애 한다는건....

  • 22년 전

  • 2,671
0
대머리로써 연애를 한다는거 보다 가발쓰고 한다는게 더 힘드네요... 물론 둘다 힘들지만
남자들한테는 전혀 상관 없는데 이성을 대할땐 항상 긴장되고 호감이 가더라두 소극적일수 밖에 없구
제가 결혼 적령기라서 사람을 사귀고 있는데 정말 힘이 들어서 이렇게 적네요.
만난지 보름이 넘었는데 매일 만나고 있어요... 넘 괴로워서 혼자서는 절대 안마시는 술도 마시고 그렇네요...(항상 가발쓴거 밝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안절부절)
한번은 나이트를 같이 가자고 해서 갔는데 .. 아시죠 가발쓰고 춤추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 브루스만 땡기다 나왔습니다...
오빤 머리스타일이 매일 똑같네 하고 머리스타일좀 바꿔봐라 하면서 머리를 만질려고 하는 순간 얼마나 가슴이 철렁이던지.. 못만지게 하니깐 삐지더군요... 그래서 제가 다음에 만져 보라고 했져.
머리스타일을 바꿀수가 있어야 바꾸죠 그것두 베컴 머리루 ㅠㅠㅠㅠㅠ
또 여친은 추위를 타구(감기 걸림) 전 더위를 타서 차안에서 에어콘도 제대로 못켜겠더라구요.
요즘 덥잖아요. ㅠㅠㅠㅠ
자살골 넣는 심정이지만 눈치채기 전에 미리 가발쓴거 밝혀야 겠네요...
왜 이런 인생은 살아야 하는지... 항상 선택권을 상대편에게 주고 판결만 기달리는 신세만 되네요..
언제쯤 나에게두 그런 선택권이 주어질지...
혼자 살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드네요... 돈이라두 열심히 벌어야지...
오늘 자기 전에 어떻게 고백할까 머리나 굴려야 겠네요...
여러분들은 열심히 사시고 연애두 잘하시길 바랍니다.. 전 잘 안되네요.. 매번 들킬까봐 제가 먼저 떠나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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