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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머리...넓어지는 이마...늘어나는 한숨...

  • 22년 전

  • 1,336
0
전 26되는 남자입니다... 그냥 너무 속상해서 한풀이나 할겸 글씁니다..
저는 M자형 탈모이고 아마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심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군대있을때 서서히 느껴지더니 이제는 정말 .... 어쩔때는 정말 속수무책이란 말이
피부로 와 닿네요..미쳐버리고 싶다는 기분이 한두번이 아니예요..머리를 감을때 거품과 함께
손에 묻어있는 머리카락...헹구고 나서 수건으로 머리를 닦으면 수건에 정말 머리카락이 한가득....
한번 세어보았지요...한 50개정도가 묻어있더군요...감을때 빠진거랑 대충 합해도,,,에휴...
오죽하면 코털이 약간 삐져나와서 뽑았더니 어찌나 굵고 튼튼하던지..--; 그것이 그렇게 부러웠던
적이 있었던지...아마 다른사람들은 모를거예요..더 속상한거는 몸에 털이 좀 많다는 거죠..
아니 심하게 많아요....--;; 심지어 가슴에도...ㅋ.... 친구들이 그러대요..
넌 쓸데없는데는 털이 많고 있어야 할때는 빠지냐...라고... 저도 정말 절감합니다...하지만
별로 티내지는 않죠..왠지 그래요...약해보이는거 같아서..
예전에는 스펠라를 발라보았는데 신통치 않아서 이곳에서 보고 미녹시딜을 바르는 중입니다..
기분탓인지 약간 거뭇해지는듯 하지만 많은 기대는 못하고 있어요..
가뜩이나 컴플렉스라고 생각되지는게 많은데 아주 탈모가 결정타는 날리고 있는 중입니다..
나는 언제나 맘에 드는 머리스타일을 해볼지... 지하철을 타면 창문에 비친 제 모습을 보고
등에서 땀나는 경우도 많이 있었죠.. 바람부는 날이면 머리가 뒤로 재껴질때 드러나는 운동장같은
이마가 저를 고개숙이게 하고요..(실제로 고개 숙이고 갑니다..바람 멎을때 까지..ㅜㅜ)
에휴.....
쓰다보니까 길어져버렸네요..여기 오시는 분들은 저보다 심각하신분들도 많으신거 같아요..
정말 좋은 약이 개발되서 탈모로 마음고생하시는분들(저도요..)그만 생겼으면 좋겠네요..
지금은 미녹 열심히 발라보렵니다..제가 할수 있는게 이거밖에 없네요,, 프페는 좀 겁나서..
암튼 탈모로 고생하는 놈 글 읽어주신 모든분 득모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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