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년간 잠잠했던 원형탈모 증상이
다시 올라오면서 이제는 이 질환이 자가면역질환이라는 것도
알게되고 혼자 인터넷을 뒤적이며 용어도 익히고 많은 생각을 해본 후 내린 가설입니다.
저는 약 2달 전부터 심한 감기증상이 있었는데요. 이 감기가 콧물까지는 금방 나아도 기침이 도저히 멎지가 않더군요. 현재도 기침을 하고 있구요. 그러던 중 약 3주전에 거의 10년만에 원형탈모 증상을 발견하고 너무 놀라서 이것저것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원형탈모는 자가면역질환이라는 걸 아시죠? 인체의
가슴선(흉선, Thymus)이라는 기관에서 만들어지는 T림프구가 몸 안의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공격하지 말아야할 세포들도 모두 공격하는 것입니다.
T림프구에는
1.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킬러T세포
2. 몸이 어느정도 회복하면 킬러T세포를 억제하는/조절T세포
3. 림프구의 움직임을 돕는/ 도움T세포
4. 차후 같은 버이러스가 침입했을때 더 손쉽게 대응하도록 하는/기억T세포가 있는데
자가면역질환은
이 T림프구가 과다 활성화되어서 또는
위의 2번 조절T세포의 기능이 떨어져서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가슴선이라는 기관을 알아보던 중
한 프로그램에서 암 예방의 차원에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가슴을 자주 두드리라는 내용을 보게되었습니다. 그러면 가슴선에 자극이 가서 T림프구가 활성화가 된다더군요.
제가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제가 감기를 심하게 걸려서 거의 두달을 거의 토하다시피 기침을 콜록이며 살았거든요. 그러다 보니 이 가슴선에 자극이 많이가서 T림프구가 과다 활성화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덧붙혀 이 T림프구는 대장에서 소화작용과 함께 분열을 일으켜 그 수가 더 많아진다는 내용을 기사와 의학문서를 통해 알게되었는데 이 때가 마침 제가 유산균 음료를 필요이상으로 먹고 배변활동을 굉장히 활발히 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요약하여 말하자면 저의 경우는
감기바이러스의 침입> 면역체계 대응 시작 >
기침으로 인한 가슴샘 자극과 T림프구 과다 활성화>
활발한 대장활동으로 인한 T림프구 과다 분열>
과다한 T림프구가 바이러스를 포함한 내 체세포 공격>
원형탈모 시작
이라는 가설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원형탈모 증상이 더 악화되기 전에
일단 체내 T림프구 줄이기가 급선무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침하지 않기와 배변활동의 최소화를 목표로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일부러 대사 장애를 일으키는 방법은
면역억제재와 더불어 T림프구의 비활성화를 유도하는
방법 중 하나라는 것을 한 기사를 통해 알게되었구요.
혹시 저처럼 원형탈모 증상이 보이기 이 전에
감기나 다른 바이러스 질환이 있었던 분들이 계시는지
궁금하군요. 여기까지가 저의 가설이었고 다른 어떤 의견이나 치료법, 대응책들을 공유하실 분들은 댓글 달아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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