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친구와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너 머리 빠지냐?"
겉으로는 웃었지만 마음은 정말 아팠습니다. 그 이후로 대인 기피증이 생긴거 같습니다.
>뭐 물론 그자식을 욕하는건 아닙니다 남자애들이야 원래 오래되고 친할수록 서로 욕하고 뭐랄까 위해주는게 어색하잖아요
>걍 막대하는게 모랄까 서로를 믿는거랄까? 아무튼...
>뭐라도 마음의 위로나 위안이라도 받고 시퍼서 한두해 전에 머리가 점점 빠진다는 사실을 밝혔죠 그러니까 웃더군요..
>물론 게 성격이기도 하지만 참 서운하고 열받더군요 그냥 이따끔씩 머리때문에 고민하는걸 말하면 그때마다 실실 쪼개거나
>어차피 자기 일이 아니니 "그러냐?"하는 반응으로 일관하고 걍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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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라도 그랬겠죠 사람이란건 자기가 막상 그런일이 닥치지 않는 이상은 모르잖아요? 부닺쳐야 정신차리지...
>내가 이런 아픔을 갖고 있기에 내가 모르는 다른 사람이 갖고 있는 아픔을 보듬어 줄수 있는 눈을 가지게됐다고 위안합니다
>인생에서 믿을수있는 건 결국 자기자신뿐이고 아무리 친구사이래도 내가 너보다 나중에 훨씬 잘되서 굽어볼때 너는 과연 어떤 느낌을 받을까? 하고 그냥 스스로 되묻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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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해보는 데까진 해보고 안되면 가발을 쓰던지 확 밀어버리고 가뿐하게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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