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제 현재 상태 사진을 원하시는 분이 계신 것 같습니다.
대다모에 올린 사진은 추천 게시판 사진이 있구요...
어떤 분께서 초기 상태도 별로 나쁘지 않았던 것 아니냐 하셔서, 저도 욱하는 바람에 ^^;
초기 상태 사진은 없었지만 1년때와 2년때를 좀 더 자세히 비교할 수 있도록 1년 치료때
찍은 추가 사진을 올렸었습니다. 찾아보니, 추가 사진 첨부 파일은 사라져버렸네요.
아마 치료 시작할 때 상태가 1년 치료때만 됐어도 방안에 앉아 혼자 삭발하다 어머니께서
놀라시는 헤프닝이나 각종 탈모 관련 마음 아픈 일들이 덜했겠죠.
치료 2년 넘어가면서, 사진 찍는 일을 더 이상 안하게 됐습니다. 왜냐하면 사진상으로는
개선 경과를 구별하기가 더 이상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거울 두개, 일상의 사진,
쇼윈도에 비친 모습, 바람 불 때 등 평상시 눈에 비치는 모습들이 어떻게 달라져가는지가
그 이후로는 더 중요한 평가가 됐습니다. 이런 모습을 여기에 보여드리는 건
쉬운일이 아닙니다.
치료 1년째까지 개선 속도에 비하면, 치료 2년째까지는 아마 50~70% 정도 개선 속도였던 것 같고,
그 이후에는 2년 이전 개선에 비해 5% 도 못미치지 않았나 싶네요. 하지만 꾸준한 치료로
해마다 조금씩 느는 건 무시 못할 일입니다. 분명히 일상에서의 느낌은 몇년전을 돌이켜보면
확실히 다르니까요.
2년 치료때와 비교할 수 있는 사진은 개선 상태가 이 정도면 됐다 싶을 때 한 번 찍을 생각입니다.
그 때가 예상컨데 한 1년 정도 후일 것 같아요.
아무튼, 사진을 원하시는 게 이 사람이 말로만 개선된다 하고 실제는 그냥 자기 느낌뿐
아니냐 하시는 생각도 있으시겠지만 뭐 그렇게 생각하신다해도 저로서는 어쩔 수는 없는데요.
하지만, 제 스스로의 상태를 평가하는 데 있어 누구보다도 엄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놈에 탈모 치료라는 게 치료를 하면 할 수록 어떨때는 치료 한게 맞나 싶을 정도로 적어보이고,
더 악화되는 것 같고 그렇더군요. 다른 분들 글 읽어봐도 그런 분들이 적지 않구요.
그게 제 생각에는 이미 많이 빠져있는데 자기가 그걸 인정을 못하는 겁니다. 그래서 탈모 치료하고
약먹고 바르고 해도, 이건 치료 하는데도 더 빠지네, 그렇게 되는거죠. 그걸 인내 못하고
치료에 소홀해지면 약물 치료 효과 있는 사람도 어쩔 수 없는 거라 생각합니다.
빠른 탈모의 자각, 올바른 치료 선택(검증된 약물), 그리고 약물이 주는 효과와 꾸준한 치료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탈모 초 중기라면 수술은 하지 않는게 바람직합니다. 요즘 대다모에
올라오는 기사들 중 적지 않은 내용이 수술 관련인데요, 그 중 대부분은 의사들의 상술이
뻔히 보입니다.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