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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Fuck탈모] 장문@ 제가 겪은 것들을 적어 봅니다. feat 부작용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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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4월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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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약물 복용 결정에 도움이 되실까해서 적어봅니다.

일단 저의 나이는 25살입니다.

탈모를 처음 인지한 것은 23살 12월이고요 병원 가서 탈모 진단을 받았습니다.
피나스테리드 카피약 3개월치를 받아왔습니다.

처음부터 약 복용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저는 보건과 학생인데, 인체는 항상성을 유지하므로 호르몬은 아주 중요하다.
호르몬은 건드리면 안된다. 그리고 의학적으로 확실하게 설명가능한게 없다.
이런 생각 때문에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제가 걱정했던건 다른 부작용 다 필요없고, 브레인포그 이것만 아니면 된다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여기에 글도 올려 봤는데 글 올리면 항상 하는 말들이 랭커분들이 오셔서 부작용은 심리적인거다. 이런 말들을 하더라고여

그래서 일단 약을 먹었습니다. 3개월 24살 1월~4월
백퍼 약 먹자마자 강직도 줄었고여, 가슴에 몬가 통증이 있었습니다.
근데 글 찾아보면 또 댓글이 "하루만에 그런거 안느껴진다. 먹다보면 괜찮아진다." 이런 댓글 많죠. 그래서 일단 먹었습니다. 계속

(하루만에 강직도가 팍 줄었다는게 아니라 분명히 영향은 있엇습니다. 느껴졌습니다. 처음 약을 먹는 거라 심리적인 것일수도 있겠죠 이 부분은 그렇다고 칩시다).

그렇게 3개월 지났습니다. 약을 이제 새로 받으러 가야 하죠. 근데 3개월 먹으면서 느낀껀, 피로감, 강직도 저하, 머리에 몬가 계속 신경쓰이는 기분, 이런게 있었습니다.
제가 기억력 하나는 좋았는데, 정말 약 계속 먹다가 브레인포그 같은게 생기는게 아닐까 싶어, 결국에는 탈모약 먹어도 머리카락이 빠지긴 하니까 머리카락, 기억력 다 잃을 수는 없다 해서, 그냥 삭발을 때려버립니다. 안먹기로 결심한거죠

아래 사진이 그때 삭발한 사진입니다. 탈모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말씀들릴게 있는데, 의사 진단 별로 믿지 마세요. 게시판에 사진 올리시고 판단해달라고도 하지 마시고요. 본인인 가장 잘압니다. 댓글에 탈모 아니라는 말에 현혹되지 마십시요. 탈모인거 본인이 가장 잘 압니다. 병원 4~5개 갔는데 한곳만 탈모라고 합니다. 기계로 검사한 곳만. 그냥 눈으로 보는 의사는 걸르세요. 탈모인 이유는 그 아래 사진이 증명합니다.

그렇게 약을 안먹었습니다. 2020년 4월~12월까지.
근데 이 기간동안에 엄청 빠졌습니다. 한 9월달쯤부터 엄청빠지더라고요
이때 부작용 같은 경우에는 회복 됐는지는 솔직히 지금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냥 빡빡이로 살 생각을 해서 그런지 아무 생각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러고 2학기 종강을 합니다. 여기서 다시 결정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위에 말했듯이 혹시나 그때 3개월 먹었던게 부작용이 아니지 않았을까? 내 심리적인 요인이 아니었을까? 자기합리화를 시작하죠

그래서 또 결정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빡빡이로 살지. 약을 그냥 먹을지 저정도 부작용은 감수하고

그래서 종강하자마자 삭발을 한 번 더합니다. 아래 사진 참고

결과 보이시죠. 9개월만에 저렇게 털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참고하시고요

그래서 아 대머리로는 못살겠구나 하고. 약 받으러 갑니다 다시......

그래서 2020년 12월 말부터 2021년 9월 말 까지 9개월을 먹게 됩니다.

9개월부터 약 먹으면서 느낀건, 확실히 부작용이 있다

제가 느낀 부작용은
1. 강직도 2. 기억력, 머리가 멍한 느낌. 3 피로감. 4.여유증. 이정도가 있네요

현재는 약을 5일정도 안먹고있습니다.
지금 제가 약을 중단한 이유는 여유증 때문 입니다.
어느 순간 가슴이 나온거 같더라고요. 진단은 안받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운동을 하기 때문에 옛날 사진과 비교하면 확실히 나왔습니다.
살쪄서 나온거 아니냐는 말.... 같은 체중 몇 년 전과 비교해서 제가 느낀거고 확실히 가슴에 형태가 생기는게 보입니다.

여유증은 정말 기분이 더럽더라고요. 성정체성이 이상해지는 느낌? 정말 더러운 느낌입니다. 내가 여자인가 이런 생각이 현타오더라고요
그래서 약을 안먹기 시작했습니다.

위에 적은 부작용이 진짜 부작용이라 느낀 이유는
1. 머리가 멍한게 사라졌다. 정말 진짜 이게 원래의 나였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완전히 없어진건 아니지만, 정말 지금 시험기간인데 집중도 잘되고, 진짜 과제를 하는데 글이 잘 안써졌는데, 머리가 멍해서, 글이 술술 써지더라고요 진심입니다.

2. 모닝 발기. 정말 9개월 만에 처음하는거 같네요. 오늘 놀랐습니다. 진심으로 모닝발기를 하는구나 내가...

3. 내 머리카락은 후퇴하고 있는데 뭐든 할 수 있을 거 같은 기분. 오히려 머리카락을 잃어도. 지금 머리가 맑아진게 더 좋은거 같은 기분
몬가 기분이 좋습니다. 알게모르게 우을함, 무기력함 같은게 있어던거 같네요.

진심 다 사실기반으로 적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약 안먹을 생각입니다 저는 이제. 뭐 다시 머리카락 빠지면 후회 할 수 있을거 같긴 한데 정말 지금 뭔가 기분이 좋네요. 머리가 맑아진 느낌이 그냥 좋습니다.
제발 옛날처럼 다 돌아왓으면 좋겟네요 머리카락이 빠져도

그냥 약 복용 고민하시는 분 참고하시면 좋으실거 같아 적었습니다.

약 효과는 음.... 확실히 먹으면 겉으로 보기에는 유지가 되는데. 조금씩 밀리는건 어쩔 수 없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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