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대로 아보다트 복용 후 부작용으로 결국 단약하고 한달이 지난 상태의 사람입니다. 복용 중 부작용에 대한 걱정으로 하루 몇번씩 계속 들어와서 이것저것 글 읽어보고 했던게 생각나서 저의 기록을 두서없이 적어볼 생각입니다. 제 글이 부작용으로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글은 복용 시작 시점부터 느꼈던 효과, 부작용, 단약 후 회복 상태 순으로 쓰겠습니다.
23년 1월 ~ 2월 두달간 아보다트 복용 (이틀에 한 알씩 복용함)
1. 느꼈던 효과 : 굵은 머리가 전체적으로 자라고 확실히 머리에 힘이 느껴짐. 탈모가 진행되면서 모발이 전체적으로 얇아졌었는데 모발에 힘이 생기고 빠지는 머리도 줄어드니 확실히 전체적으로 볼륨감이 살고 머리 스타일링이 쉬워짐..
2. 느꼈던 부작용
- 효과가 좋았던 만큼 부작용이 매우 다양하게 많이 나타남. 우선 얼굴이 부어오름. 특히 눈쪽, 관자놀이쪽까지.. 미녹시딜 때문인가 하고 끊었지만 계속 부어오르는 것 보니 약 부작용이 맞는 듯. 뭔가 거울을 보면 내 얼굴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어색함. 그리고 피부가 전체적으로 엄청 건조해짐. 위 두개의 조합으로 인해 건조한 피부에 얼굴이 부어버리니 얼굴에 주름이 엄청 도드라짐. 급속도로 늙어버리고 주변에서 얼굴 변했다는 얘기를 듣기 시작함
- 또한, 빈뇨증상이 심해짐. 진짜 심할때는 화장실을 한시간에 한번꼴로 계속 갔음. 장거리 운전 힘들어지고 일상에 지장이 있을 정도가 되어버리니 진짜 아니다 싶었음.
- 강직도가 저하됨. 성욕 감퇴도 있었지만 그래도 심하진 않았음. 하지만 강직도가 확실히 줄어듬. 사정량 감소나 정액 묽어짐은 심하게 나타나진 않았음
- 우울감, 무기력감, 브레인포그 : 이건 약 때문인지 확실하지는 않음. 하지만 위에 나타난 모든 부작용들을 확실히 겪어버리니 일상 생활에 지장이 생기고 그러면서 더욱 우울해진 것 같았음.. 무기력감 브레인포그도 약간 있었으나 우울감이 좀 심했음.
- 여유증 : 생김ㅜ 몽우리같은게 이전보다 확실히 도드라짐ㅜ
3. 단약을 결심하게 된 계기
- 탈모를 막으려는 이유는 결국 외모를 가꾸기 위함이라고 생각하는데, 약을 먹을수록 얼굴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지는 것 같음.
- 다른 부작용도 많았지만 얼굴 노화, 여유증 등 직접 눈에 계속 보이니까.. 진짜 미적으로 너무 별로였음. 끊으면 머리가 빠질 것 같고 약을 먹자니 이 상태가 점점 심해질 것 같고 진짜 미쳐버릴 노릇이었음.
- 그나마 약 복용 전에도 스타일링으로 탈모를 조금은 가릴 수 있는 정도였기에.. 결국은 큰 결심하고 약을 끊어봄.
4. 단약 후 1달 현재 상태
- 빈뇨감 거의 회복됨(가장 먼저 돌아왔음)
- 얼굴 상태 : 건조증 완전 회복, 붓기도 많이 회복됨(원래 잘 붓는 편인데, 약먹고 부은거랑 잘 먹고 부은거랑 느낌이 확실히 다름)
- 우울감, 무기력감, 브레인포그 : 많이 회복됨. 하지만 회복 되는 속도가 더디긴 했음. 운동 열심히 더 해서 활력을 찾아야할 것 같음
- 강직도 저하 : 아직 완전히 안돌아옴ㅜ 이전보다 조금 나아진 것 같으면서도 약먹기 전으로 돌아오진 않음ㅜ
- 여유증 : 안돌아오는 것 같음ㅜ 최근 살이 좀 쪄서 그런건가 확실히 모르겠으나 이전보다 몽우리 잡히는게 도드라지긴 함ㅜ 운동 열심히 해서 회복해보려고 함
이렇게 정리해보니.. 진짜 부작용이란 부작용 다 겪은 듯 하네요ㅠ 물론 심인성이다 어쩐다 할 수 있겠지만 제그 느끼기엔 확실한 부작용이었고 끊고 돌아오는것 보니 맞는 것 같네여ㅠ 어쨌든 현재 끊은걸 후회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탈모 극복에 대한 의지는 있습니다ㅜ 요새 핀쥬베에 꽂혀서 이것저것 다 알아보는 중인데 정보 좀 알아보고 처방 받아볼 생각도 있습니다(사용하신 분 계시면 후기좀 부탁드릴게여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제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