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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모발이식 정말 쉽게 보지 마세요~~

  • 1년 전

  • 9,919
24
비절개 모발이식한지 22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식후 몇일 가지고는, 사회생활 어림도 없습니다
병원에서 3일정도 휴가 말해서, 쉽게 생각했었는데
수술할때 몇시간을 엎어진 자세로, 불편함을 참아야하고, 어지러움과, 혈압상승, 미식거림이 동반이 되고, 정말 수술할때 생각하면, 두번다시 할게 아니란 생각이 들고, 첫날은 머리에 돌덩이 하나 지고, 설잠을 자고, 다음날은 뒤통수에 붙은 거즈 붕대를 물에 불려 떼어야하는 고통을 감수해야 되며
1~3일째는, 그냥 난 환자라고 생각하면 되고
이불밖은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해야만 하고
이식후 7일이상은 난 로보트야 하고, 반듯하게 정자세로만, 자는 둥, 마는 둥, 설잠을, 자야만 하고,
혹시나 손으로 머리를 끍진 않을까? 중얼중얼 자기최면을 하루종일 걸어야 되고
자다 깨다, 자다 깨다를 반복하고
뒤통수의 아픔과, 가려움을 참고 또 참고, 견뎌야만 하고
샴푸할때 조심조심, 조바심과 걱정을 감내해야 하며
머리 말릴때는, 머리카락 건들지도 못하고, 조금씩 잡아 비벼서 말려야만 되고, 시간 오지게 걸리고
머리 위쪽으론, 마취가 된 것 마냥 감각이 없고~~
2주차 정도에는, 모낭염이란, 친구를 만나게 되며
또 한번 걱정을 하게 되고, 샴푸할때 이식한 머리카락이 빠지는 걸, 경험하게 되며, 또 한번 씁쓸한 생각이 들어설 쯤에, 멘붕과 멘탈이 털리고
위 과정을 거치고 나서, 보름정도 지나야만 어느정도서서히 컨디션이 돌아오는게 느껴지고, 그전에는 고통과, 이식모에 대한 불안과 걱정을 탑재하고, 밖에 나가려면 비니나 모자는 필수가 되고, 고로 스타일은 집어치워야만 하고
비니는 최대한 텐션을 쫙쫙늘려, 걸치는 식으로만 사용하세요. 그런데 비니도 날이 더워지니 짐이되고
병원에서 비절개 투블럭요?? 미용실 투블럭 생각했단, 큰코에 큰코를 다치게되고, 새치나 흰머리가 많으면, 완전 난감, 멘붕 그 자체로 염색은 한달이후에나 가능하고~
제 경험상 몇일로는 어림도 없고, 사회생활말고 집안생활 하셔야 됩니다. 안전범위로 볼때, 한달 가까이는 집에서 쉬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모발이식 정말 쉽게 볼거 아닙니다~~
모발이식은 1년전부터 계획하셔야 합니다
모발이식 했다고 머리카락이 금방 자라는게 아니기 때문에, 암흑기 과정을 거쳐야되고, 다시 싹이 트고, 드라마틱한 변화를 마주하는데 1년이 걸립니다.
결혼이나, 소개팅 등, 내가 변신을 해야겠다 하면
1년동안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하며
동면에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모발이식은 장기프로젝트입니다.
섣불리 덤볐다간 혼쭐에 혼쭐이 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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