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치료 1년 정도 됐습니다
그리고 효과도 못봤구요
저같은 경우는 1년간 체모와 밀도의 굵기가 어마어마 해지는 증상이었습니다
일단 효과가 없는 것 같아 약을 끊었습니다ㅎㅎ
일년간 정말 힘들었지만 해탈의 경지에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왔네요ㅎㅎ
가발을 아예 생각하고 있습니다
친척형도 가발러이시고 나는남자다를 통해 가발에 대한 선입견도 사라졌구요
무엇보다 스트레스 받는걸 계속 지켜보신 부모님이 그냥 그럭저럭 해탈이다 라고 하시는 제 모습에 뭔가 좋아하시는 모습도 있으시고, 안쓰러움도 있으시고 장하다 뭐 그런 미묘한게 있는 것 같습니다
탈모치료라는게 물론 장기간 레이스고 한데요 저같은 경우는 유전력이 친가쪽은 어마어마 합니다 일단 옆과뒷머리를 제외하곤 정말 한 가닥도 없으신 탈모여서 모발이식 같은것도 사실 그냥 엄두도 안나구요ㅋㅋ
유전력이 강해서 그런가 약발도 안받고 아무튼 그러네요
아직까지 제 탈모는 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알게모르게 빠지고 있는 건 느낍니다
저는 20대 초중반이구요 저도 처음엔 죽고 싶었지만... 푸념글도 많이쓰고요ㅋㅋ
아무튼 약빨 잘 받는 분들 너무 부럽지만,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저는 이제 그냥 마음을 비우고 살고있습니다
물론 모두 힘들고 지친 긴 레이스이시겠지만 득모하시고 가발이 최후의 수단이라 그런 말들을 하시는데 어쨋건 최후고 뭐고 수단의 하나라는 점은 확실하니까요!
탈모를 떠나서 건강관리 잘 하시고 원하시는 거 다 잘되시는 모두가 되시길!!
15년 새해인사가 늦었지만!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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