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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좀 놀리지 마라..

  • 26년 전

  • 1,378
0
으.. 오늘 기분좋은밤에서 결혼할까요..란 프로 아시죠?
거기나온 남자가 맞선보는 자리에서 유머를 한다고 하는데 그 소재가 대머리더군요..
젊은 애가 대머리인데 고민을 하다가 머리를 심었는데 엄마가 너 영장나왔어..그런 진부한 유머..
물론 그냥 웃자고 하는 얘기지만 우리는 쉽게 웃을 수 없죠..
지금 그 결혼할까요에는 잘생기고 직업도 좋고 그런 사람이 나오는데 예전에 몇달전까지만해도 정말 남들이 봐도 결혼안했을거 같은 사람들이 나왔어요..
말도 어눌하게 하고 얼굴도 잘생기지 못했고 특히 머리숱이 없는 사람들이 몇 나왔더군요..
한번은 완전대머리인 34세의 총각이 나왔었는데 상대방이 그 남자를 봤을때의 표정..전 잊을수가 없습니다.. 저같으면 방송이 아니었으면 뛰쳐나갔을겁니다..
하지만 잘 된 경우도 있었죠..정말 그땐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언젠가는 유전차치료건 획기적인 발모제건 나오지 않겠습니까?
아마 제 생각에는 어디선가 툭하고 떨어질거 같은데요.. 어 이렇게 간단하게 고칠수 있는건데.하면서..
그때를 대비해서 우리가 이렇게 신세한탄만 할게 아니라 돈도 모으고 실력도 쌓고..운동도 열심히 하고.. 인간관계도 착실히 다지고..
물론 쉽진 않겠죠.. 저도 잘 안되네요..신경을 안쓰고 싶어도..위축되는 제 모습을 보면.
동감하시죠?
그래도 어떡합니까..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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