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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다시한번더 질문드립니다.(리그로스님께)

  • 24년 전

  • 978
0
> 요사이 프페의 효과가 없다는 글이 자주 보이는데 정말로 효과가 없는 걸까요?
피나스테리드(프로스카,프로페시아)가 효과가 없는 건 아니고, 효과가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몇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현재 남성형 탈모의 원인으로
밝혀진 것은 오직 DHT 밖에 없지만, DHT 는 모든 일반적인 남성의 몸에 존재하는
물질이므로, 남성형 탈모의 근본 원인이라 볼 수 없고, 그러므로 DHT 를
억제하는 것이 근본 치료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게다가 피나스테리드 임상결과를 보면 모든 탈모인에게 좋은 효과를 주는
약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특히, 탈모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경우 만족할만한 효과 (쉽게말해 모자를 자신있게 벗고 다닐 수
있는 효과)를 줄 수 있는 경우는 과반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 다른 이유는 자기의 탈모가 남성형 탈모가 아닌데도 그 약을 복용한 경우
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런 경우도 일부 있을 것으로 봅니다.
> 발모는 탈모의 역순이라고 하던데 가장 먼저 빠진 머리가 가장 늦게 복구되는것 아닌가요? 그러면 장기적으로 계속 복용하면 오래전에 빠졌던 머리가 다시 시간이 걸리더라도
복구된다는 얘기인가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효과가 있는 경우' 치료 시작 후 2년까지 개선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모는 탈모의 역순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오래전
빠진 것은 잔털부터 시작해서, 지속적으로 굵어집니다. 물론 효과가 있는 경우 그렇습니다.
> 프폐의 효과가 없는 사람들은 탈모의 큰 요인이 5-알파 환원효소 1타입에 의해 대부분 지배를 받아서 프폐가 효과가 없는 것인지요? 아니면 다른 요인이 있는 걸까요?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 가능성도 많습니다. 아닌 이유 중에는 남성형 탈모의 원인이
DHT 뿐만은 아니라는 것도 포함될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피나스테리드로 효과를 얻지 못한 사람이 두테스테리드로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왜냐하면 모낭은 5알파 환원효소(5AR)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DHT 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5AR 1형 및 2형 모두
결과적으로 테오토스테론과 반응해서 DHT 를 생성합니다.
> 마지막으로 FDA에 승인을 받지 않은 여러가지 외국탈모치료제(예를 들면 스피로락톤, 아젤라익산, 트리코민,리바이보젠등)들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나름데로 과학적 근거에 바탕을 둔 치료제라고 생각되는데 너무 이러한 치료제를 경시하는것은 아닌지요?
경시하는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탈모 치료에는 정도가 없기 때문에, 약물 치료에 있어
특정한 약물을 사용하는데 대한 최종 결정은 자기 자신이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리바이보젠이 포함하는 성분 중 하나인 아제레익 산을 저도 다른 약물을 통해 사용하고
있고 일부 효과를 줬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코 그 사이트에 그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그것이 획기적인 발모 상품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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