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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탈모에 관한 몇가지 잘못된 속설!!!및 몇가지 잡담.

  • 8년 전

  •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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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모가 아무래도 탈모 관련해서는 가장 큰 커뮤니티이기에 여러 수많은 정보가 오고가는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만 가끔 잘못된 정보가 사실인냥 전파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글 작성해봅니다.(객관성을 위해 직접 의사분들께 여쭤보았습니다.)

1. 두피가 딱딱한게 탈모 자가진단법이다?
- 머리가 대머리 수준인 경우에 한해 사실입니다. 모낭이 모발 생산을 멈추고 잠들어있거나, 아예 죽어버린 경우, 모발이 나던 공간의 피하지방이 줄어들어 두피가 얇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머리카락이 있을때에 두피가 딱딱한것은 탈모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2. 두피열
- 한의학에서 하는 불분명한 이야기입니다. 가끔 땀배출을 얘기하는데 땀은 모공이 아닌 땀샘이 담당하는 역할입니다.

3. 한의학적 접근
- 거르시는게 금전적, 정신적으로 좋습니다.

4. 모낭주사, 레이져치료 효과?
- 있습니다. 다만 모든 부가적인 치료는 약을 먹는다는 전제하에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호르몬이 탈모의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약으로 호르몬을 억제하고 현상유지가 된 후에 부가적인 치료가 가미된다면 모낭에 좋습니다. 다만 가성비적인 측면에서는 생각해볼 여지가 많은게 사실이구요.

5. 탈모와 지성두피?
- 이것도 아직 확실한 관계는 밝혀진게 없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탈모인들이 지성피부라는 데이터가 있기에 의사분들도 관련이 있지 않을까?하는 것이구요.

별거없죠? 그래도 도움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피나 계열과 두타계열의 성능 비교 얘기도 종종 나오는데, 외국 논문을 보더래도 두타가 성능이 좋다고 보여지긴합니다. 두타가 홍보할때도 피나와의 비교우위를 강조하기도 하구요. 수치상으로도 두타가 DHT를 더 많이 차단하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아직 정답은 아니고, 현 논문보다 더 긴 기간, 더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추가로, 제가 질문드린 한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두타가 기름기를 줄여주는데 조금은 도움이 된다고 하시기도 하셨습니다.)
다만, 많은 의사분들이 피나 계열을 권하시는 이유는 아무래도 안전성 때문이겠죠. 더 긴 시간 사용되어왔고, 관련 논문자료도 훨씬 많고, FDA에서 인정한 약품이기도 하구요.

부작용 관련해서는... 솔직히 아직도 DHT가 몸에서 정확히 무슨 역할을 하는지 다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빙산의 일각만 알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구요. 더욱이 호르몬이라함은 사람 그 자체의 신체를 유지시키는 근원입니다. 몸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은 다 이유가 있기에 생성되는 것이고, 우리 몸의 설계도인 유전자의 정보대로 생성됩니다. 그런데 이를 거르고, 비록 그 양이 남성호르몬의 2퍼라고 하더라도, 호르몬의 생성을 차단한다는건 우리 몸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입니다. 비단, 그 호르몬 자체의 역할뿐만 아니라, 다른 호르몬 등과의 상호작용에도 문제가 생기는 것이니까요. 아직 우리는 우리 몸에 대해 무지한 편이죠.

탈모는 병이 아닙니다. 유전자의 설계대로 진행되는 것일뿐이고, 미관상의 이유를 제외하면 탈모가 인간에 끼치는 영향은 '무해' 수준입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 이렇게 마음편히 탈모를 받아들이는 분은 거의 없을겁니다. 저 또한 탈모를 받아들이기까지 너무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편하지는 않구요. 다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너무 극단적이 되시지는 말라는 것이네요. 인생은 길고 주변에 행복할거리는 넘칩니다. 탈모는 개인의 인생에 아주 조그만한 부분에 지나지 않기에 이것에 너무 목맬필요는 없다구 봐요.

탈모를 받아들일때까지는 대다모 자주 들어왔는데, 받아들이고 약먹으니 사람 마음이란게 무뎌지게 되네요.
요즘은 브레인 포그 등 부작용이 화두던데, 이 참에 대다모 차원에서 설문 한 번 해보는것도 좋은 데이터가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부작용은 있는 분들이 주로 글을 쓰시거나 댓글을 다시지, 없는 분들은 본인에게 없는 부작용에는 무관심하시니까요.

글이 길어졌네요. 아무쪼록, 다들 한 주도 고생하셨고, 다가올 한 주도 화이팅하시길 바라며, 우리의 머리에도 긍정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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