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음주를 좋아해서 한참 약을 쉬었네요 감기걸린 핑계거리도 있었고...;; 술을 먹으면서 약을 이것 저것 너무 많이 먹는거 같아서 한달정도 복용을 안했습니다. 그렇다고 확 나빠지고 뭐 이런건 아닌데... 아무튼 전 이미 엠자나 정수리가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복용한거라 있는 머릿털이라도 지키자는 의미에서 복용했는데 확실히 성욕 감퇴라던가 우울증이라던가 부작용은 조금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런거 감수하고 계속 복용했는데 제가 나이도 서른 후반이고 결혼도 못한 상태입니다. 더군다나 선을 봐도 자신감도 없고 잘 안되는 이유가 탈모 때문인가 싶기도 하구요 ㅋ 오늘 아침엔 이것 가지고 어머니랑 말싸움까지 했네요... 선이고 소개팅이고 보여지는 이미지도 무시 못하는 현실이기에 위축이 되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약을 먹는다고 해서 확 달라지는건 없지만 약을 안먹으면 더 나빠질꺼 같은 두려움에 다시 프로페시아를 찾게 되네요
우스개소리로 나는 탈모다 이러면서 사람들 사이에선 농담식으로 넘기곤 하는데 솔직히 속마음은 많이 쓰라립니다. 머리숱 많은 사람들 보면 부럽기도 하구요 단톡방에서 탈모인 사람들 놀리는 톡들 보면 진심이 아니라는걸 알지만 정말 욕이 나올정도로 화가 날때도 있더군요...
이래 저래 살기도 팍팍하고 나아지는건 없고 가진것도 없고 ㅋ 가지고 있던 모발 마저 다 뺏기는 기분에 기분이 착찹해지네요 ...
오랜만에 들렸다가 주절 주절 글 남기고 갑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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