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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식을 경험하고서...(좀 기네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 모두들 안녕하신지요?
다름이 아니고 가모를 착용한지 이제 한달이 넘어갑니다만,
그간 느낀 점과 나름대로의 관리법에 대해서 말씀드려 볼려구요.
1.고정 부착식이 관리면에서 편리함은 있으나 두피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한
탈모증가 및 두피손상 확인이 되었기에,혼자서 고정부위를 탈거한후 현재
사용중인 테잎을 이용하여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어렵지않음)
처음엔 아침에 출근시, 붙이는일이 쉽지 않았지만 차츰 익숙해 지구요.
테잎만 붙여도 떨어지진 않는다는걸 확인했습니다.
2.착탈식으로 전환시키면서 가모를 벗어버릴 계획하에 부착부분의 머리를
일회용 면도기로 밀어버리고(집에서), 가모를 착용한채로 블*클*이란 남성
미용실에서 머리를 정리했습니다.첨엔 못 알아봐서 제 머리의 경계선을
알려드렸더니 그제서야 알아보시더군요 ^^
3.집에선 벗고있으니 너무 시원하구요.외출시엔 모자를 이용합니다.
물론 예외적인 외출은 착용해야지요~^^*
전에 쓰던 모*력 사용해서 관리하고,프카 복용하고 있습니다.
면도기로 밀어버린 머리는 균일하게(?) 올라오고 있는중입니다.
4.아쉽게도 고정부착을 했던 자리는 아직도 머리가 없습니다
저로선 고정부착식이 탈모에 악영향을 끼치는걸 확인한셈이지요.
밀어버린 머리가 어느정도 자라올라온 날,과감히 가모를 벗어버릴
생각입니다.(물론,입장의 차이는 분명히 있을겁니다..기혼,40대,중년 ㅜ.ㅜ)
그냥 주어진대로의 내 모습으로 살아가려구요.
우연한 기회에 덕을 보기도 했지만,그로인해 나 자신의 모습보다
더 자연스러운 모습은 없다는걸 배우게 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들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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