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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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식으로 전환을 고민중입니다.
저는 20대 중반의 남성인데 지난 11월부터 S사에서 맞춘 클립식 가모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쓰고 있는 제품은 제 본 모발이 아직 많이 남아있고 또 본 모발이 좀 붕 뜨는 스타일이라서 가끔 과도한 볼륨감이 어색한게 흠일뿐 별다른 불만은 없었습니다.
겨울에도 가끔 땀으로 인해 이마라인 테잎 부분이 들뜨게 되어 이마라인이 몹시 티나게 되고, 심지어 벗겨질 위기에까지 처하게 되는 것이 불안했었는데 여름이 되면 거의 사용을 못할 지경이 될 것 같아서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다른 분들도 탈모를 겪고 계신분들이라면 대부분 땀이 많다고 알고 있는데 그래도 다른 클립식 사용자분들 글 읽어보면 땀이 나더라도 테잎의 접착력에는 별 지장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근데 전 겨울에도 하루에 한번씩 테잎을 교체해야 될 지경이었습니다.(하루만 써도 땀 때문에 접착력이 거진 사라져서 이마라인이 붕 뜨더라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고정식을 생각해보게 된 것이 얼마전에 비 오기 전날이었습니다. 다들 땀 많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 오기 전에 무덥고 습하면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지 않습니까? 저는 땀을 닦아도 닦아도 계속 흘러서 테잎이 접착을 못해 그날 외출을 포기할뻔 했습니다.
대다모에서 곰곰히 살펴보니 고정식은 위생 문제 때문에 절대적으로 비추천한다는 글들이 많던데 이 때문에 지금 고정식으로 기울었던 마음이 갈팡질팡 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여름에는 가모 쓰는건 엄두도 못내고 여행도 못다닐텐데 고통을 무릅쓰고라도 고정식을 써야할지 어떨지 판단이 잘 안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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