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20대 중후반부터 탈모가시작되어 30대초반이되면서 누가봐도
"탈모가있네 " 로 인식할정도의 m자탈모가 진행되었습니다 머리도 얇아지고 . 등등.
그렇게 20대 중후반부터 모자만쓰고다니며 일할땐 왁스와 스프레이로 최대한 가리고다녔죠 .
그러다가 대다모를알게되고 . 모발이식과 가발을 병행하여 준비하던찰나에 직장을 갑자기 옮기게되어
당장 수술하고 흉터로 지낼 수 가없어서 부분가발을 먼저맞췄습니다 .
우선적으로 가발을 쓰는사람들의 마음은 여러가지가있죠
1. 머리숱이많은사람에 대한 부러움
2. 초라한 내모습을 숨기기위해
3. 자신감상승
등 많은 이유가있죠 하지만 병행하여 나타는 증상은
1. 불안감
2. 타신의 시선, 웃음소리에도 민감해지는 의식들(내 얘기하는것같고 가발티나는건가 등등)
3. 움직에대한 조심성 (머리에 뭐가걸리기라도한다면..ㄷㄷ)
등 여러이유가 같이 나타나겠죠
전 32살입니다 .
탈모? 진짜 더럽게 짜증날정도로 스트레스받았죠 .
철없을땐 부모의 피를 이어받은것 조차도원망했죠
길가다가도 나와 비슷한또래인데 탈모가 심한데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다니는사람보면 멋지다 라는
생각보단 나도 저렇게 보일까 하는 초라함이 우선적으로 들었죠 .
근데 가발을쓰고 나서 저를 좀 바꾸어보았습니다 .
우선 첫번째로한것은
제가 가발이란걸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
왜냐하면 숨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불안감,시선의식등등을 저는 절대 감당할 자신이없었거든요 .
친구 , 직장 , 지인들에게 딱 간단하게말했습니다
"m자탈모가좀있어서 부분가발을했다 .수술도할거지만 당장은 불가능하니 우선 맞춰서썻다 "
자 . 여기서 질문을 하나드리죠 . 만약 당신의 친구나 지인 혹은 직장동료가
당신에게 저말을 한다면 무슨생각을할까요 ?
인간은 다 다르지만 저의 지인 친구 직장사람들은
"아~ 그렇구나 "
"오~티안나는데~잘햇다"
"진짜? 전혀몰랏어 "
"야 내아는 형님도 소개시켜줘야겟다 어디서햇냐 "
이런저런 반응들이였습니다.
"푸하하하하 "
"아니그런걸 왜써요"
"ㅋㅋㅋ 완전웃겨요 "
이러는사람 ? 단한명도 없었습니다 물론 앞에선 안그랬을 수도있었죠
하지만 상관없었습니다 . 그러든말든지 라는 마인드?
처음엔 신기해하기도하고. 어린 여동료 친구들한테 창피함도 조금있었지만
(저희직장에 저희파트는 남자5명 여자 24명입니다ㅋㅋ 장난아니죠? 그런데도 가밍아웃했어요 전 )
고작 2주밖에안지났지만 이젠 당당하게 다닙니다 . 왁스로 스타일도바꿔보고 이런저런변화에
사람들도 좋게받아주고 .
가발이든 탈모든 모발이식이든 반대로생각해보시면 아주편합니다 .
"내가만약 머리숱이많았다고 가정한다면 "
난 과연 탈모가있는사람들이 가발을쓰거나
모발이식을하거나 한다면 손가락질하고 신기해하고 놀렸을까 ? 라는거죠 .
아뇨 전혀요 . 내가 탈모인이라서가아니라.
얼굴에 흉터가있거나
얼굴이 엄청못생겼거나
엄청 뚱뚱하거나
피부에 여드름이엄청많거나 하는사람들을 뒤에서 욕하고 웃음거리대상으로 삼아본적이없었거든요
그렇기에 다른사람들도 안그럴거라 믿고 당당하게말하고 다녔습니다.
행여나 뒤에서 놀리는사람도있겠죠 가십거리로 . 근데 그런사람은 어짜피 내 인생에있어서
나와 함께할 사람이아니고 . 그런 바닥 인성을 가진사람이라면
오히려 쓰레기인맥 하나 알아서 사라져준다는걸로 고마워해야겠죠
만약 여러분이 남을 헐뜯고 남의 약점을가지고 가십거리삼는 사람이 아니라면
가발에 대한불안감을 버리고 당당하게 말하세요 (그런사람이면 평생숨기면서사세요 벌받을테니 )
왜냐하면 당신이 그런 사람이라면
당신의 주위사람 친한사람들 지인들도 그런 좋은 사람들이 더많을거니까요
그냥 a컵여자들이 뽕을넣는것처럼
그냥 못생긴사람이 성형한것처럼
그냥 키작은사람이 깔창넣은것처럼
대부분의 타인들은 탈모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니가 어떻게하냐 니가 탈모라서 그렇게생각하는거다 " 라고 하시는데
아뇨 . 저도 탈모가있기전까진 엄청난 머리숱을 자랑했습니다 25살정도까진요
그때도 머리빠지거나 내 또래 친구가 숱이없고 m자가 심한애보면 처음엔 몇번신경썻지만
나중엔 별 관심도없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그래요
나혼자 먹기살기도힘든세상인데
남의 머리숱에 남의 가발에 남의 모발이식에 관심가지면서 살아갈정도로
오지랖넓은사람이 얼마나되겠습니까? 설령있다해도
좋은관심으로 받아주는사람이 더많다는거죠
숨기는 건 최선이아닙니다 .
물론 가발이 불편함은 존재하죠 . 하지만 장점이 그 불편함을 모두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지않습니까!
가발을 쓸때는 타인의 시선을 위해쓰지마시고
나 자신을위해 쓰세요 .
전 머리만지는재미 ..
눈을 위로좀올렷을때 보이는 앞머리카락들 이런게 너무좋아서요 .
물론 언제까지 가발을쓸지모르고 모발이식 후 성공할지도 모르지만..
전 더이상 탈모인 제 모습으로 살지않을겁니다 .
가발을 계속쓰든 수술을하든. 절위해 투자할거란거죠 .
물론 까진머리로도 당당하게 다니시는분들도 존경합니다 . 아니 , 그분들은 신경도 안쓸 수도있죠
존경이라는말이 건방져보일만큼요 .
근데 대다모에 가입한사람들은 그런 사람이아니라 신경을쓰는사람이라는거죠!
못생김을 창피해하는 사람이 전 계속 못생기게살아갈겁니다 라고하진않죠
가슴이 작은게 컴플렉스인 여자도 가슴수술하는게 해결책이듯이
탈모인들이자신의 머리를 신경을쓰기시작한다면
해결책은 약물치료 가발 모발이식 3가지뿐입니다 .
당당하게 다닙시다 는 해결책이아닙니다 . 그런사람이였음 대다모에 있을 사람이 아니죠
주저없이 떠들었네요 . 결론은!!
대한민국 모든 탈모인들. 화이팅하시고 마음졸이며 살지마시고
하루빨리 가밍아웃하시기바랍니다!! 아쟈아쟈!!
위캔X잇인가하는곳이 내년10월까진가 예약이차있다죠? ㅋㅋㅋ 주위에 가발러들이
더 많아지고 가발에 대한 편견도 조금씩 사라진다는겁니다!!
탈모인걸 쳐다보는것보단
가발인걸 쳐다보는게 심리적으로 전 10000배는 더욱 좋더라구요 .물론 전 가발이라고 밝혔으니까요!!
하지만 안밝힌사람들은..
탈모인채로다닌것과 가발인채로다닌게 무슨차이가있을까요..
그 불안함속에 계신다면 딱히 가발을 한 이유가 없잖아요!
아 가장중요한걸 빼먹었네요
탈모 퍼킹!!!!!!!!!!!!!!!!!!!!!!!!!!!!!!!!!!!!!!!!!!!!!
가발러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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