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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밍아웃] 대학생활과 연애에 대한 조언이 필요합니다.
예전에 몇번 글을 썼지만 가발 쓰는 대학생입니다.
학교 다니면서 동안이라는 소리를 가발때문에 듣고 있어요.
가발을 쓰면 정말 10대후반~20대초반으로 보인다는 소리 자주듣고
가발을 벗으면 그냥 30대 아저씨입니다. (저는 20대 중반입니다.)
이런 부담감 때문에 가발이 들통날까 하는 두려움과 그 때 느낄 수치심때문에
불안해서 요즘은 학교행사에 참석을 되도록이면 잘 안하는 중입니다. 그렇다고 벗는거는 싫고..
이러기도 그렇고 저러기도 그렇고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그냥 벗고 머리 짧게 갈까? 그냥 이대로 가발 쓰고 다닐까?
몇달 몇주 심지어 며칠 사이에도 이런 생각이 계속 엎치락뒤치락 합니다.
그리고 최근 좋아하는 애가 생겼는데 잘 다가가지 못하겠습니다...
가발을 썼다는 사실이 저를 계속 망설이게 하네요.
현재 가능성은 없지만 혹여나 연애를 한다고 해도 가발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현재 상태로서는 쓸데없는 걱정이지만요..
가발쓰고 대학생활 하시는분들, 연애해보신 분들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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