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을 착용하시는 님들께 또는 아직 착용전 이신 님들께
저의 가발사용기를 몇자 적어 봅니다
가발을 쓰게된지가 벌써 9년째인 30대 남입니다
여기 게시판에 글들을 읽어보니 격려와 부정적인 질타와 뭐 그렇구 그런 내용들이 많이 있더군요
저는 제경험을 토대로 현실에 순응할수 밖에 없고 나름대로 고민을 얘기할까 합니다
먼저 저의 일상생활은 아침에 일어나 다들 그러하듯이 출근준비에 가발을 착용을 하죠
뭐 쓰는데는 1분도 채 안걸립니다 워낙 이력이 나서 말이져
가발은 클립형입니다 그리고 현재 저의 머리상태는 전체적으로 잔털만 남은 전형적인 대머리 입니다
옆머리와 뒷머리가 있긴 하지만 이 역시 옆머리도 탈모가 급격히 진행 되어 가고 있고
뒷머리 또한 점차 아래로 탈모되어 가고 있네여.......,
얼마전 부터인가 클립과 테이프를 병행해가면서 가발을 착용합니다
이유는 머리카락이 없으니 클립으로는 고정이 되질 않겠죠
회사에서는 다들 알면서도 모르는척 해주는 동료나 선후배들이 많지만
사람인 이상 내가 없는 자리에서는 가끔씩 아무개는 가발이야 하겠죠
신경이 안쓰인다는건 거짓말이겠고..., 나름대로 스트레스는 여전 합니다
매번 반복적인 생각들이 내자신을 곤혹스럽게 합니다
삭발을 하고 다녀버려 아니면 그냥 가발인거 다아는데 무시해버리자 등등
하지만 현실로 돌아오는건 아무리 마음을 고쳐먹고 자신감을 갖는다 할지라도
며칠 못가고 스트레스와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마음고생은 어쩔수가 없더구요
이것이 한국사회 현실이란걸 오늘도 참담하게 느끼네요
대머리가 무슨 장애인것처럼 쳐다보는 시선과 사고방식마저 우울하게 만드는건
여러분들도 한번쯤은 공감하셨으리라 생각되네요
퇴근후에나 쉬는날은 가발은 쓰질 않습니다
모자를 항상 쓰고 다니져
가발에서 벗어나고픈 심정인지라......,
처음 가발을 착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 되네요
저도 가발을 쓴지 2-3년 정도는 정말이지 자신감도 생기고 나름대로 삶의 의욕도 생기더군요
간혹 가발에 대한 남들이목 때문에 신경이 여간 쓰이는건 어쩔수가 없었지만 말입니다
하나 가발을 쓰고 있으면 변화된 내모습에 그럭저럭 만족을 했던 기억은 어렴풋이 나는군요
가발을 쓰게 되고 나서 현재까지 제가 느껴온 바로는 가발을 쓰고 나서부터 머리가 더욱더 많이
탈모가 되었고 이제는 걷잡을수 없이 이제 이미 탈모치료 단계에서 벗어났다는 얘기 입니다
가발을 굳이 착용해야 한다면 탈모치료를 병행하기를 권유 드리고 싶습니다
가발을 쓰면 클립부위에 머리는 더욱더 탈모가 되고 차후에는 클립자리도 옮겨가며 부착해야 됩니다
제가 그랬었고 십중팔구 님들도 그렇게 되거든여
또한 아무리 가발을 신소재 첨단소재 허리우드방식등 표현에 글로 포장을 한다 할지라도
가발은 가발일뿐입니다
하루종일 가발을 쓰고 있으면 가발속 머리는 기름지게 되어있고 통풍이 원활하지 않으니
피지가 두텁게 쌓이고 뭐 더이상 설명이 없어도 이부분은 다들 아실테고...........,
결론인즉 탈모가 가속화 되어 가는겁니다
그렇다고 가발의 단점만을 얘기 하는것은 아닙니다
가발인것을 뻔히 알면서도 가발을 쓰게 되는건 그나마 젊은놈이 머리가 휑하고 돌아다니면
무슨 병자취급인 마냥 다들 따가운 시선에 보기도 안좋고 내자신도 민망하고 아무튼 가발을 쓰면
그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떠나서 행동하는데 그래도 나아 보인다는 겁니다
좀더 속에있는 말들을 경험담과 함께 전해주고 싶지만...........,
오늘은 이만하고 다음에 기회되면 다시한번 올리겠습니다
궁금한점 있으면 멜주세요
친구가 되어드리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