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질문] 대학병원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첫 진단 목적)

부산 맥스웰에서 탈모 초기라고 들었고
원인은 말해주지 않길래 유전이냐고 물으니 그럴 거라는 식으로 대답했었어요..
같은 답을 들을 것 같으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병원을 여기저기 몇 군데 더 가보고 싶긴 해요. 서울 맥스웰을 가보고 싶기도 하고요..

저는 아주 어렸을 때는 숱이 많았었는데 고등학생 때는 전체적으로 머리가 가늘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지금은 20대 후반인데 제 생각에는 1~2년 전 쯤부터 정수리쪽 머리가 가늘어지면서 빠져온 것 같아요.
특별히 엄청 많이 빠진다고 느낀 시기가 없는걸 보면 서서히 그렇게 된 것 같아요.
머리가 원래 전체적으로 가는 편이긴 하지만 정수리쪽이 특히 가늘진 것 같아요. 연모화된 거겠죠..ㅠㅠㅠㅠ
최근에 머리 말릴 때 빠진 머리들을 보니 아주 가늘고 짧은 머리카락이 몇 개 섞여있더라고요..

그리고 유전으로는 외가쪽으로는 없는데 (엄마는 나이 들어서 약간 정수리가 비긴 했는데 그래도 저보다 나아요)
친가로는 아빠, 삼촌, 할아버지가 탈모에요.
그래서 유전일 거라고 추측하는데 이런 경우는 유전이 맞겠죠?
다만 제가 그동안 편식이 매우 심했으먀 라면이나 과자같은 걸로 끼니를 떼울 때가 많았고
잠을 항상 새벽2시 쯤에 자고 운동도 안했고 취업 때문에 꾸준한 스트레스를 받아왔어서
정말 혹시나 싶어서요..

유전일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철분이나 갑상선 수치 등을 알기 위해 피검사도 하는
대학병원에 가서 진단을 한번 더 받아보고 싶은데 어디로 가는게 좋을가요?

(탈모는 어차피 보험이 안돼서 진료의뢰서가 필요없다고도 하던데 정말 그냥 가도 되나요?)


(사실 어딜 가나 후천적 요인이 아닌 경우에 여자는 미녹시딜, 엘크라넬, 판토가류의 영양제 처방이 다이고
부가적으로 메조테라피 류의 주사 치료가 전부인건 알지만
그래도 초기 때 뭐라도 해봐야할 것 같아서요..ㅠ

음식, 수면, 운동 등 생활습관 같은건 바꿔가고 있는데 그래도 약이나 치료를 안받고 있으니까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고 있는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불안하네요.
메조테라피 같은 주사도 효과가 있네 없네 말이 많지만 초기 때 3개월 정도라도 받아볼까 싶기도 해요..
그런데 지금 취준생이라서 내년에야 받아볼 수 있을것같아요ㅠㅠ 이것도 효과가 없을 것 같긴 하지만요ㅠ
일단 올해 취업할 때까지는 생활습관 개선과 영양제로 버텨보다가
취업하고 내년부터 주사나 바르는 약 같은 걸 시작해야지 생각하면서도 초기를 그냥 날려버리는 게 아닐까하고
불안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