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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질문] 탈모가 온 계기&인식한 시점이 언젠가요?
전 원래 타고나길 모발이 가늘고 풍성한 숱이 아니었는데 (이건 어머니 유전인듯)
스트레스 받으면 앞쪽 위주로 잘빠저서 머리카락쪽에 대한 고민은 항상 갖고 있었죠.
하지만 두피가 보이거나 대량으로 빠지는 일은 없었기에 탈모인이라고까지는 생각을 안했었습니다.
그러다 2013~2014년에 걸쳐 살을 15키로 빼고 남들이 보기에 미용체중이라 불리는 몸무게를 갖게되었는데
생각해보면 2013년도쯤부터 우수수까진 아니지만 빠지기
시작해서 숱이 1/5가 되었고 2014년도부터 티가 날정도로 무섭게 빠지더니 숱이 절반이 되더라구요. 하루에 몇백개는 기본에 말리고 나서도 스치기만 해도 4~5개는 떨어지는 머리카락들.. 주변에서 알아보기 시작하고 숱이 없다고 한마디씩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이젠 안되겠다 싶어 허리까지 오던 머리를 단발로 잘랐더니 엉켜서 빠지는건 덜해서 좀 나아진듯 했죠.
그리고 몇개월 후 앞쪽과 정수리에 잔머리가 폭발을 하더군요. 그래서 일시적인 다이어트 부작용인가보다 앞으로 괜찮아질거다 크게 걱정을 안했는데 그 후에 난 머리카락들은 그전과 달리 힘없이 나풀거리고 부시시한 모발이었어요. 전처럼 허리까지 기를수도 없고 거지존까지 기르기에도 빡신..
그리고 앞머리를 기르려고 해도 길이들이 제각각에 숱이 자꾸만 줄어가는 느낌을 받았죠.
그러다 피부과에 가서 그 원인과 심각성을 알게되었는데 머리카락 연모화라는 복병이 진행되고 있던거였죠. 그전까진 머리카락이 나면 똑같이 나는줄 알았는데 한번 털리고 나는 모발은 이미 약해진 모발에 더 쉽게 빠지고 그 모발이 또 탈락하고 다시 더 약하게 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모낭이 퇴화하고 아예 없어질수도 있다는걸 알고 하늘이 무너질거같더라구요. 예전같은 숱이 안나오는게 일시적인게 아니구나 이미 내 모낭은 많이 퇴화된 상태구나(특히 앞쪽) 앞으로 더 심해질수 있겠구나.. 어떻게 마음을 안정시키고 살아야하지 더 빠지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지 너무 답답하고 희망이 안생기더군요. 특히 유전탈모는 개선이 거의 없고 현상유지에 그친다는 말에 힘이 쭉 빠지는거 같은..
그래서 지금은 그간 5년동안의 경험으로 유전 탈모인임을 인정하고 결혼과 출산을 거의 포기한 채로 약 복용을 하고 있는데 다른분들은 언제쯤 탈모인임을 인식하셨나요? 정상숱이었던 사람이 탈모인이 되려면 저처럼 대량으로 털리는 시점이 있나요?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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