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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가발 12년째 쓰고있어요
안녕하세요 구글링하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오늘 가입하고 글써봅니당ㅎ
올해 29 됬는데요.. 가발은 17살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쓰고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정수리 탈모가 진행됬는데 제가 탈모+악성곱슬이라..(머리도 엄청얇고 숱도없음)
한달에 한번하는 매직이랑 독한약에 머리는 다상하고 숱도없고 붙임머리를 계속하다보니 그냥 통가발 쓰는게 편하더라구요..
ㅎㅇㅁ 쓰다가 이십대 초반부턴 ㅂㅅㅊ꾸준히 이용하고있어요..
초반까진 가발 별 생각없이 썼어요.. 사람들도 잘 모르고 계속 긴머리였어서 머리 스타일도 이뻤고
근데 20대 중반 넘어가니 진짜 별에별 생각이 다드네요..
연애는 꾸준히 해왔지만.. 가발 쓰는걸 늘 숨겼구요 후반이 다되가니 저도 지금 만나는 사람이랑 결혼하고싶은데
젤먼저 생각드는건 가발이네요.. 머리도 못만지게 해서 붙임머리 한거라고 대충 둘러댓는데.. 오늘 집에서 티비보고잇는데
저희집이라 망 안쓰고 그냥 가발만착용했거든요.. 근데 귀파준다고 누워있다가 일어났는데 가발이 살짝 움직였어요..ㅠㅠ
머리가 왜 움직이냐며..ㅋㅋ
지금이라도 가발이라고 말하면 충격받겠죠?..
올해 들어서 진짜 우울하네요.. 남들은 그냥 있는 머리카락 왜 저만 이런지 출근길이나 외출시에 가발쓴 여자는 거의 본적이
없는데 왜 저만.. 저도 남들처럼 미용실가고 염색하고 파마도 하고싶은데..
지금도 글쓰는데 눈물이 또르륵...ㅠㅠ
괜히 이렇게 낳아준 엄마만 밉고.. 친척 가족중에 저만 악성곱슬에 탈모입니다. . .......
평생 통가발 쓰고 살아야할까요...
요즘진짜 살기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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