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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래전에 가입했지만 가끔 들러 눈팅만 했던 회원입니다.
젊어서 부터 숱이 적은 머리로 고민이 많았고 한정적이 헤어스타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점점 나이가 드니 이제는 그러려니...하고 받아들이고 있는 중인데요
그래도 가끔은 엉성한 머리를 보명 울컥울컥 할때가 있네요...
잘못을 저지른것도 아닌데 미용실가서 당당하지 못할땐 대체 내가 왜 이러나 싶기도하면서도 초라한 느낌도 들고...
다른 회원분들은 머리를 어떻게 하고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전 이제 정수리 가발을 생각해보고 있거든요.
지금까지 거의 반머리만 하고 다녔는데 요샌 반머리하는 사람이 드물어서 마치 90년대에서 타임머신 타고 날아와 있는 느낌적인 느낌이라고나 할까....
얼마전 언니네 살롱이라는 프로에서 황혼육아 하다가 딸이 신청해서 변신하신 분 보면서 헤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번 절실히 느꼈답니다.
아무리 화장을 곱게 하고 이쁜옷을 입어도 헤어가 완성이 안되니 그닥 안이뻐보이다가 머리하니 완전 할머니에서 사모님으로 변신하더라고요... 저만 그리 본건 아니겠지요?
오래된 회원이지만 등업도 못해서 댓글들도 못읽고 있는데 이젠 저도 등업받고 다른분들의 고민이랑 댓글들도 한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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