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들어왔습니다.
전 어릴때 부터 원래 머리숱이 없었어요... 그런데 20살때부터..서서히 앞머리하고 정수리쪽이..
자꾸 하얗게...훤해보이더라구요..
그때부터 거울을 보면 얼굴이 아니라..머리속부터 보는 버릇이 생겼어요...
너무 걱정스러워서 23살때쯤 강남에 있는 모탈모 크리닉에 가서 300만원을 주고
2개월정도..관리를 받았는데...별다른 효과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개인적사정으로 그만 다니게 되었습니다... 비용이 원채 비싸고..
그때까지만 해도 머... 남들은 이해하지 못했씁니다..
저만 머리숱이 준다는걸 느끼고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말이죠...27살이된..요즘은 빛이 싫습니다. 밝은 샵에 가는것도 싫고..햇살좋은날..
밖에 나가서 남들이 살짝 내 머리쪽으로 시선을 돌리는것도 싫습니다..
이렇게 여러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는걸..여기들어오기 전에는.전 못느꼈어요..
친구들도 직장동료들도 지하철속 사람들도....모두들 머리숱만 많더라구요..
자살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왜 하느님은 저에게만 이런 시련을 주시는지...내가 무슨죄를 지었는지...
그런 푸념... 여자로서 염색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가장 아름다워야할..20대를
보내야하는 아픔.... 여러분도 그러시군요...
그냥...저두 푸념한번 하고 가려구요...
자꾸 생각하면 스트레스 받아서 머리 더 빠질까봐..생각안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어쩔수가 없네요......
전 유전인거 같아요...우리 형제들이 다 그러거든요..
스트레스성이라면 차라리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원인을 개선하면 좋아질 희망이라도 있을거 같구요...
전 전체적으로 가늘고 희미하게 빠져버려서....이식을 하려해도..
어디서 어떤머리를 가져다 이식을 해야할지....휴~~ 정말 한숨만 나오네요...
인간복제를 하는 세상에 왜 탈모약은...이렇게 진전이 없는지..
답답합니다....
푸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동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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