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질문] 치료 중단 후 재발한 것 같습니다ㅜㅜ 도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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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고 까만 머리가 18살때쯤 부터 얇고 브라운색으로 바꼈습니다. 그때까지 탈모원인으로 의심되었던 점은 방학 1-2달  안에 펌을 2번했던 이력과 약간의 학업 스트레스 정도?

그 이후 22살 때쯤 눈에 띄는 탈모가 생겼습니다. 정수리가 비어보여 가르마를 사선으로 내고 다녔습니다.(앞머리 없는 긴머리 스타일)이때 의심되는 원인은 가정과 사회생활로 인학 극심한 스트레스였습니다.
이때 다니던 피부과(강남역 ㄹㅊ모발이식센터)에 모발의식을 문의했지만 정확한 검사와 치료 선행이 필요할것 같다고 하여 강동ㄱㅎㄷ병원 ㅅㅇㅇ교수님한테 소견서를 써주셨어요.

검사 후 특별한 이상은 없었고 그당시쯤 부터 엄마도 머리숱이 적어지기 시작했다는 말에 유전이라고 확진하시더라구요. 질병코드는 남성형 안드로젠 탈모로 미녹시딜과 판토가, 라로슈포제 샴푸를 처방받아 사용했어요.
한 2년간 꾸준히 사용하면서 잔머리가 많이 나고 정수리가 비어보이는건 많이 좋아졌습니다. 다만 잔머리가 너무 많고(과연 이 머리가 길게 자라는지 의문이었어요) 아직은 숱이 없어보이긴 했습니다.
병원 진료시마다 진료비와 약제비가 3-50만원씩 들고, 진료는 같은 약 처방밖에 없고, 당시에 안압이 많이 높았는데 미녹시딜 때문인것 같고, 계속 약먹는게 몸에 부담가지는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당시에 독일 갈일이 있어서 판토비가를 많이 사다놓고 그만큼 병원을 늦게 가고 있는 약을 먹다가...뜨문뜨문 치료하더니 약을 안쓰기 시작했습니다.

한 3년전부터 약을 불규칙적으로 쓰다가 2년전쯤 부터 아예 안쓰기 시작했는데요, 올해들어 머리가 다시 훤해지기 시작했습니다...ㅠㅠ 이제 22살때보다 더 비어보이고, 이전에는 헤어라인은 별로 문제 없고 정수리만 숱이 없었는데 이젠 헤어라인도 없습니다.
머리숱이 너무 없으니 나이아가라 고데기를 하고 위에 덮을 머리 숲이 없어 이 고데기는 쓰지 못하고, 스프레이로 뽕 가득 띄운 뒤에 려에서 나온 헤어쿠션으로 정수리를 뒤덮고 있어요.ㅜㅜ그 테라픽 프리미엄 토탈 헤어토닉 쓰고있구요.

최근 2년간 회사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일이 굉장히 많아서 야근과 주말출근을 밥먹듯하며 불규칙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호르몬적인 요인도 한몫하는 것 같구요..

일단 제가 도중에 치료를 중단한게 정말 잘못한걸 알고, 이제
다시 병원을 가보려하는데, ㄱㅎㄷ병원 ㅅㅇㅇ교수님 악평도 무지많고 저도 진료시 그닥 신경써주시는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어쨌든 옛날에 약효가 있었으니 다시 가보려하는데요, 혹시 다른 병원 선생님이나 치료방식을 추천해주실 분이 계실까요?
 모발이식까지도 추천하신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해보려합니다. 다만 혹시 모발이식 후에 재발시에는 재수술이나 더이상 치료 방법이 없을까봐 걱정되는데 이부분에 대해 답변해주실 수 있는 분도 계실까요ㅜㅜ?
맨처음 문의했던 ㄹㅊ모발이식센터 ㅂㄱㅈ원장님는 얼굴피부 치료로 워낙 오래다닌 병원이라 원장님 믿음이 가는데 대다모에서는 후기가 없더라구요..혹시 여기서 수술받아보신 분이 있으실지도 문의드립니다.


어쩌다보니 긴글을 적었는데, 요즘들어 저와 같은 증상의 젊은 여성분들이 밖에서 종종 보여서 혹시나 같은 원인을 갖고계시진 않을까하여 주절주절 적어보았습니다.

치료에 성공하신 분들..그리고 같은 고민을 갖고 계신 분들 꼭 답변 부탁드릴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