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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탈모] 무엇보다 제가 탈모라는 사실을 인정하는게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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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등학생때부터 학업 스트레스와 발모벽으로 탈모인 것 같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그때는 어리니까 금방 다시 나겠지 + 숱이 워낙 많으니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애써 외면했었습니다.
발모벽이 어느 정도 고쳐지고 난 후에는 실제로 어느 정도 회복은 됐었구요.
그러다 작년 여름에 지루성 두피염이 진짜 심하게 왔었는데 전혀 관리를 안해서 머리가 엄청 빠졌습니다 ㅜㅜ
진짜 휑할 정도로 두피가 드러난 걸 보고 충격에 빠져 이것저것 관리를 시작했어요.
식단 조절, 영양제, 운동, 자세교정, 약용샴푸 등등 할 수 있는 생활습관 교정은 다 했네요..
지루성 두피염만 나으면 머리가 원상복귀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작년처럼 휑한 수준은 벗어났지만 좀처럼 회복은 안되네요.
그러면서 이번에 지루성 두피염이 또 한 번 왔구요.
아 이러다 큰일나겠다 싶어 피부과를한번 가봤어요.
한 곳에서는 오래된 탈모라고 그러면서 피검사와 모발검사를 하고 왔고, 다른 곳에서는 초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정수리 부분에 가늘어진 모발도 꽤 있고 빈 모낭도 좀 보여 좀 진행된 초기 탈모라고 하네요. 일단 로게인폼 처방을 받았는데요.
여기 눈팅해보니깐 미녹 시작하면 평생 써야하고, 또 쓰면 피부 모공 늘어남, 피부노화 등 부작용도 있다고 해서 할 수만 있다면 최대한 늦게 쓰고 싶었는데...
제가 탈모라는 사실을 인정하는게 아직도 힘이 드네요...
최근 시작한 생활습관 교정이 또 한 가지 있긴 하거든요. 여기서 어떤 분이 하지정맥류 수술 전 후 머리카락 사진을 올려주셨는데 눈에 띄게 머리가 굵어지고 힘이 있어져서 저도 그걸 보고 발 따뜻하게 하기, 요가링, 목의 열 내리기 등으로 관리 시작해서 이걸 좀 꾸준히 하다보면 개선되지 않을까 조금 희망을 걸고 있긴 했는데...
그냥 미녹 시작해야겠죠....?? 어차피 어머니가 머리숱이 많이 없으셔서 언젠간 시작해야 할테니까요... 어차피 언젠가 할거라면 빨리 시작하는 편이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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