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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21살(긴글주의) 정말 스트레스 받고 자존감도 떨어지네요...
안녕하세요.
21살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원래 유전적으로 모발도 가늘고 숱도 적어요.
부모님도 양쪽 다 탈모기가 있고요.
고등학생 때는 심각하게 느끼지도 못했고 주변에서도(제가 상처 받을까봐 얘기하지 않은 것 같지만..)딱히 얘기하지
않아서 몰랐어요. 그냥 내가 좀 숱이 없는 편이다라고만
생각했는데 머리를 묶을 때 정수리 부분이 쌍가르마더라구요..머리도 낮게 묶지 위로 올려서 묶거나 똥머리 하기에는 숱이 좀 부족한 것 같고 머리 사이사이에 빈 느낌이 너무 심해서 꿈도 못 꿉니다.
헤어라인도 m자고 정수리 부분의 가르마도 점점 뒷통수로
내려오는 것 같아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아직 그렇게 심한게 아닌 것 같으면서도 주변 친구들이 다
숱부자라 너무 위축되네요...
그냥 버스나 지하철 탈 때 의자에 앉아 있으면 서 있는 사람들이 내 머리를 보고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마음부터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듭니다..ㅠㅜ
알바할 때는 모자를 써서 다행이지 그냥 길거리 다닐 때는
항상 신경쓰이고 자존감 떨어지고 집에 있을 때는 수시로
거울로 확인합니다..
제가 입시 준비하면서 위도 줄어서 규칙적으로 먹지 않아서 그런지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요즘은 운동도하고 단백질도 열심히 챙겨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괜찮겠다 싶어서 트리코센스 영양제만
하루에 한 알 먹고 있는데 병원을 한 번 가봐야하나 생각 중입니다. 미
혹시 탈모 초기거나 저랑 비슷하신 분들은
어떻게 관리 중이신지 궁금합니다ㅠㅜ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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