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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탈모] 20대 초반 유전 탈모 넘 우울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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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탈모를 인지한건 19살 쯤이었어요 ,, 그냥 어렸을 때부터 모발이 얇다는 소리를 들어서 그냥 제가 머리카락이 얇구나라고만 생각했는데 19살에 뭔가 남들보다 머리카락이 없다는걸 인지하고 수능 끝나고 동네 피부과 가서 미녹시딜이랑 모발영양제 받아서 20살까지 미녹시딜 발라주다가 머리가 간지러워서 6개월 정도 쉬었는데 이젠 아예 옆머리랑 정수리 거의 다 빠지는 것같아요 근데 유전탈모는 머리카락이 서서히 빠지는게 아닌가요 ? 저는 하루마다 150개에서 200개씩 빠집니다 ㅜㅜ 정말 우울해서 친구도 안만나고 사진도 다 지웠어요.. 이렇게 사는건 정말 시한부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 나아지지도 않고 빠지기만 해서,, 정말 가발을 써야할까요? 가발을 쓰면 누가 절 좋아해줄까요 정작 저는 친한 친구에게도 이 사실을 털어놓지도 못하는데 스트레스와 우울증도 같이 온 것 같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나이에 같은 고민을 털어놓으실 분 있으신가요?....제 성격상 아무에게도 못말해서 너무 답답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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