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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너무 우울해져요
기분이 좋다가도
머리 숱 만지거나 거울로 보면 우울해지고
이런 상태로 다녔나 싶고
너무 수치스럽고 ㅠㅠ
다른사람들이 탈모인거 알았겠지 하는생각에 ㅠ
직장 이제 곧 진급하거든요...남들보다 늦어서 간절했었는데
군데 그것도 부질없고
머리보면서 아 나의 회사생할도 얼마 안남있구나 느껴져요
다시 취업어디하지 생각하고 ㅠ 우울합니다
머리때문에 하고싶은거 못하는 이 슬픔 ㅠ
결혼은 또 어찌해야하는지 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진짜 말기인거같아여 머리숱도 새끼손가락보다 작고...
아침에 머리 감고나서 머리가 물먹었을때만 거울로 보고 출근하니까 평소에 멘탈이 안 나가다가
저녁에 거울로 보면 진짜 휑해요...
머리를 풀 수도 묶을 수도 없고 ㅠ
풀자니 진짜 비어보이고
묶자니 정수리부터 두피가 보이고
지금 치료는 따로 안하고 미녹시딜에서 로게인폼 4개월정도 하고 있는데 효과가 앖는거같아요
그냥 다 그만두고 모르는사람들 있는데서 가발이나 쓸까하다가도 ㅠ 지금까지 내가 고생하면서 회사에 쌓아놓은 연차가 있는데 ㅠㅠ너무 억울해요
의식의 흐름대로 써본 저의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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