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페에 들어온지도 꽤 오랜만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부터 오래된 탈모로 가발쓰고 놀림받아 상처받은 뒤
겨우겨우 증모술로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매일 화장실가서 증모술한 부분 가리려고 몰래 숨어 고데기하고 빗질하고 ...
그리고 대학교 졸업하고 인터넷에서 산 가발쓰고 가발위에 모자쓰고
아르바이트하며 그저 자격증만 따면서 생활하다가
얼마 전에 취업했습니다. 제 머리는 거의 다 빠진 상태라 인모 가발 맞추었습니다.
착용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인터넷 기성가발 맞췄을 때보다 많이 어색하네요
제 스스로가 위축되고 회사사람들 얼굴도 제대로 못보겠고 그저 사람들이 가발이라고 생각하겠지
라는 생각에 일 배우는 중에도 손에 잡히는 것도 없구요..
앞으로 회사생활을 할 수 있을까? 지금이라도 그만둬야되나? 라는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합니다.
꽤 힘들게 입사한 회사고 제 커리어에 도움이 될텐데 자신이 없어요.. 그냥 막막해요..
회사에선 소문나는 것도 빠르고.. 그냥 회사에 계신 여성분들께만 저 가발입니다 라고 말할까 싶기도 하구요..
다들 잘 해주시려고 하는데 제가 스스로 위축돼서 얼굴도 못익혀 인사도 못드리고 사회생활이 너무 힘드네요...
가발쓰시고 사회생활 하시는 분들 어떻게 적응하셨는지 주변에서 물어보면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너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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