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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후기~~~ㅋㅋ
결혼을 앞둔사람이라면,,걱정거리가 한두가지가 아닐꺼예요,,
그런분들을 위해서 후기 올려요..
결혼 전날 낼 머리 할생각하니,,잠이 제대로 안오더군요,,울언니,.젤 좋아야 신 부가 머리땜에..시무룩해있어서 맘 많이 아파하더군요,,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맘을 다 잡고 다 잘될거라 생각하고 아침에 일어나 화장하러 갔다는데,.머리가 거의 없기땜시로..사실,,스타일을 만들수 없는건 사실이였지만..티도 나고,..하지만.기술 정도 훌륭하더군요..근데 나이든 아줌아.한테 햇는데..머리숱이 없어서 그냥 막 묶으시길래..좀만 더 예뿌게 꼬아주세요 햇더니...제 머릿털이 없어서 스타일 안나는건데..짜증내서면서 자기가해준머리 맘에 안들면 딴사람한테 해달라고 하시면서 머리에 스푸레이 이~~빠이 뿌려놓고 가버리시라고요,,망할년~ㅋㅋㅋ 근데 다른분이 제가 속상해 할까봐..다시 예뿌게 만져주셧어요..그랫더니..저도 이뻐지더라그요..ㅋㅋㅋ.제가봐도 그날 신분중에 제가 젤 예뻣고..ㅎㅎㅎ 친구들도 다 다른 신분들중에 제가 최고라고 할정도로...기술은 좋앗습니다..ㅋㅋ 뽕을 어찌나 심하게 너어주던지..위에서 신경써서 안보면..감춰주긴하더라그여..그래서 자신감을 얻고..그날 참 행복했습니다..전 예뻣으닌깐..좀 재수 없죠..ㅋㅋㅋ 그치만..웨딩드레스 입으면..다 예뻐보여요..ㅋㅋㅋ그래서 기분 만땅 ~좋아..하루종일 징글 벙글..우리엄마..내가 너무 좋아하닌깐 속상해하시더라그여..전 탈모인거 티가 안나서 좋았을뿐인데..ㅋㅋㅋ
문제는 여행인데...보라카이 들어갈때만 모자 한번 벗어야 하거든요..그때 좀 무척 당황햇지만...모자 벗고 ..머리스다듬는척 하면서..손으로 가리닌깐..모~~사람들 모르겟죠..ㅋㅋㅋ 글구..항상 모자쓰고..밤에는 약간 풀어서 어두운곳만 찾아다니고..하닌깐..같이 온사람들도.별로 제머리 신경안쓰고 하닌깐...별루~문제 되는건 없엇그여..보라카이라는 섬자체가 넘이쁘고 하기땜에 잼잇엇어요..단,,,스노우클링?? 인가 할때는 모자 벗고 들어가야 하는데...그때 좀 또 당황 한번햇지만,..에라이~하는 맘으로 속편하게 하고 왓구여..
글구 중요한건..나까지 쳐서 4팀인데..한분은 머리숱엄청 많은데..두팀은 탈모가 쬐금있으셔서..사실 맘도 좀편햇습니다..물론 나보다 상태 완전 양호 햇지만...ㅋㅋㅋㅋ머리땜에 뭘 입어도 스타일 안낫지만..모자 이뿐거 사서 쓰고 가니..대충 스탈도 마쳐지더라그여..
여튼 제가 잠도 못잘만큼 우려햇던 그런일들은 전혀 없엇고..딱 두번 당황햇을뿐...다른건 아무 문제 없더라그여..
결혼을 준비중인분들..걱정말고..좋은일이니..신나게 널다오세요..참고로..제 상태 완전 끝장인거 아시죠..저도 잘 다녀왓으니..님들은 더 잘 하실꺼라 여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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