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탈모 회원님들 이제 포기보다 희망을 갖으셔도 됩니다. 이곳에 확실한 치료법이 새롭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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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 글 올려 봅니다.
우리 딸아이가 지금 초등학교 5학년인데 작년부터 원형탈모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일년동안 경희의료원에서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았습니다. 여러가지 부작용이 심각한 약이라 먹이면서 내내 불안한 마음이었지요. 그러다 좋아져서 약을 중단하면 다시 빠지고 1년 반복하니 회의가 생겨서 그만 약을 중단했습니다. 약을 중단한지 지금 2달 정도 됐는데 머리가 거의 다 빠졌습니다. 지금은 면역요법이란 걸 하고 있지요.
날마다 달라지는 제 모습에 공포와 두려움을 가슴에 가득 담고 있는 딸아이를 보며 날마다 눈물바람 하고 있습니다.
어느날은 소원을 빌었다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집 안에 있는 물건이 되었으면 좋겠다구요. 그런 딸아이에게 그날은 무거운 책가방을 메게 할 수가 없어 학교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감기처럼 금방 나을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정말이지 안타까운 마음 말로 다할 수가 없답니다.
처음에는 한동안 정신없이 병원과 한의원을 뛰어 다녔습니다. 아이는 아이대로 상처받은 마음 한 겹 더 상처 받게 하면서 어느늘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더라구요.
지금은 그저 좋은 생각하게 하고, 좋은 먹거리로 더디가더라도 제 스스로 면역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겠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평이 좋아서 충무로 가서 가발 맞추었습니다.
이번 금요일에 찾는 날인데 아이가 가발을 너무 거부해서 거기까지 데려가는데도 힘들었답니다.
여기 계신 분들처럼 어른이 되어서 탈모가 온다면 혼자 견뎌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직 너무 어리기만 한 우리 아이는 밤마다 잠자리에서 울고 있습니다.
그저 넋두리라도 해야 될 것 같아서 글을 쓰긴 하지만, 여성탈모는 원형탈모와는 많이 다른 건가요?
혹시라도 알고 계시는 정보 있으시면 어떤 것이라도 주세요.
아 그리고 소모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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