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마전에 잘본다는 피부과에 갔다가 그냥 '여자 대머리'라는 진단을 받고 왔거든요.
정말 살맛안나더라구요. 저는 유전일 가능성도 없는데 의사말로는 개인적인 체질일 수도 있다고..
어쨌든 벌침연구소에 갔습니다. 사무실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집에서 놓아요. 대치동 은마아파트..(자세한건 555-7989로 문의해보세요)
무서워할 건 없습니다. 가정집이지만 사모님도 계시고 여자분 몇분이 일하시는 거 같아요.
가면 거실에서 좀 기다렸다가 방으로 들어가요. 저는 일단 머리를 보시더니 배를 봐야 한다고 ..
배를 누르고 가슴 중앙부분을 누르시는데 굉장히 아팠어요. 거기가 아프면 화병이래요.
일반인은 누르고 쳐도 안아프다고..
그래서 화병치료와 머리 치료를 같이하시겠다고 했어요.
화병은 말을 잘안하고 참는 성격이 많은 사람이 잘 걸린데요. 제가 작년에 직장 옮기면서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았거든요.
본인이 놓을 수도 있다지만 저는 직장이 가까원서 시술소에 다닙니다.
치료비는 방에 있는 함에 넣으면 되는데 만원입니다.
한의원에서 침맞는거와 똑같죠. 직접 가서 침을 맞으면 벌에서 침을 뽑아 바로 놓습니다.
아프지는 않아요. 부위에 따라 맞은 직후 잠시 화끈할 정도죠.
치료기간은 그리 오래걸리지 않을거라 하십니다. 1개월정도..
화병을 치료하면 머리는 낳는데요. 처음에는 매일 맞는 것이 좋답니다.
그런데 오늘 침을 놓으면서 머리에 열이난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나보다고 해요.
직장을 그만둬야 할지..걱정입니다. 이제 적응될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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