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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발가 후기 쪼매 남길게요,,,,
발가쓰고 내머리 기장에 맞게 커트한후 거울을 보니 많이 어색하더라구요,
없던 앞머리가 생기니 저같지도 않았구요,
거기계시던 여러분들께서 전혀 티안나게 잘됐다고 하셨지만.....
제마음은 한 60프로 정도만 만족되지, 맘 한구석은 이게 아닌데 싶었어요,
어쨌든 스타사를 나와 버스를 타러 오는데
그날따라 바람이 웰케 부는지 ,,,
앞머리가 자꾸 들리고 수습도 안되고
반짝이는 형광등불빛 아래서니 가발티가 확 나는것 같고 죽겠더라구요,
이런걸 어떻게 쓰고 다니나 적지않은 돈 생각도 자꾸나고 괴롭대요,
집에갔더니 신랑이 깜짝놀라면서 진짜 가르마 티안난다고 잘했대요,
어쩜 그렇게 사람가르마랑 똑같냐며 자기가 더 신기해 하더라구요,
근데 전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었어요,
그래서 제 생각에 맞게 제가 발가 끝을 살짝 다듬었어요,
발가도 위로 올려쓰냐 내려쓰느냐에 따라 다르더라구요,
그것도 많이 연습했구요,
앞머리가 덥수룩한게 정리가 안되는것 같아, 미용실가서 살짝 손보구요,
거기언니도 괜찮다고 티 안난다구 했구요,
발가는 진짜사람머리랑 달라서 쓸때마다 위치가 변하기 때문에
많이 자르면 안된다고 조금만 손봐줬어요,
그러구 나니까 더 자연스러워졌고
제본머리에서 가르마 좌우로 살짝 숱이 풍성한 정도로 됐어요,
그거쓰고 백화점에 옷 사러도 가보고,
우리애들 데리고 미용실가서 머리도 쳐주구요, (전에는 죽어도 미용실 안갔거든요,)
미용사언니한테 이거 발가인데 티 나냐고 대놓고 물어보기도 하구요,
미용사언니랑, 원장, 거기온 손님들, 웅성거리면서 티 진짜 안난다고
도대체 어디부위가 발가인 거냐구 나보고 좀 벗어보래요,
물론 절대 그런짓은 안했지만요,
솔직히 제가 거울보면 앞머리갈라지는 곳은 여전히 발가티가 나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은 모르겠다고 해요,
정말 그말을 믿어도 될지 모르겠어요,
100프로 만족은 없다는데 앞으로도 계속 연구해 봐야겠죠?
발가 쓴거보고 우리엄마 왈
"머리몇개 더 얹은것 뿐인데 화장 안해도 얼굴이 사네... 살아. 니머리가 진짜 그러면 얼마나 좋겠냐~ " 하시더군요,.
근데 발가핀 꼽았던 자리가 나중에 많이 아프던데 몇번 안썼는데 그부분 머리털이 다 뽑혀진거 같아요, 그것때문에 자주 쓰기 무서워요,
노하우 있음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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