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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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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하다가 몇년만에 남겨보네요
전 탈모 7년됐어요.. 전두탈모예요
전두탈모는 별로 안계신줄 알았는데
여기와서 여러분이 보이네요
전 요즘들어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이제 받아들일만 한데
지나가다 긴머리 찰랑거리는 아가씨만 봐도 부럽고
친구들 결혼소식도 들리는데...
탈모때문에 하지못한것들... 지나간 시간들 때문에 눈물이 나요...
제 탈모는 스트레스성인것 같아요.
결국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 제 탓이겠지만
탈모가 가족들에게 또 저에게 다른 짐이 되네요.
힘들게 살아야했던 환경도 원망스럽습니다.
다행이 괜찮은 직장에 들어가게 되서 지금 기다리는 중인데
다들 그러더라구요 머리가 무슨 문제냐고 몸이 아픈사람도 많고
장애있는 사람도 많다고 그렇긴 하죠.
하지만 탈모라면 특히 여자가 탈모라면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 넘 많네요
대머리라면 웃음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한몫하는것 같아요
마빡이 정말 싫어요>.<
언제 머리 묶어본지 기억이 안나네요
이런말 그렇겠지만 전두탈모 아니신분 부러워요
날때는 희망적이고 다시 빠질때는 좌절하는 전두탈모
정말 견디기 힘들어요
약 개발되면 개발자도 돈방석일텐데
빨리 모든 탈모때문에 안타까우신분 벗어났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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