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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생겼는데요... 참 힘드네요...
왜 저한테는 연애도 사치인걸까요..
힘드네요..
좋은 사람인 거 같지만...
매번 그 사람을 만날 때마다
가슴에 돌덩이가 생기는 거 같아요...
말을 못할 뿐인데... 꼭 속이고 있다는 느낌도 들고...
혼자였을 때보다 자신감은 더 떨어지네요...
ㅜㅜ
아... 그리고 이건 좀 현실적인 문제인데요...
남자친구는...저랑 결혼까지 생각하는 거 같은데요.....
저도 맘속으론 나랑 이정도 맞는 남자면 결혼해도 되겠다 싶지만...
내가 발가쓴 걸 알고도 저럴까 싶고...
또........................중요한 건....
그 사람은 모든 남자가 그렇듯 -_-; 만나는 기간이 충분히 길어지면 ㅜㅜ
저랑 같이 밤을 보내고 싶다고 하는데요....지금 만난지는 2개월 정도 됐고요.. 전 일부러 몇년사귀기 전에는 불가능하다고 엄포를 놓구요.. ㅜㅜ
편안한...(?) 성관계가 불가능하잖아요.. ㅜㅜ 발가쓰고.. ㅜㅜ 맞죠? ㅜㅜ 흑... ㅜㅜ 님들 경험좀 얘기해주세요.. ㅜㅜ 부끄럽다 ㅜㅜ
(전 아직 경험이 없어서 ㅜㅜ 결혼하신 분들 얘기좀 ㅜㅜ)
좋은 나이인 20대에 연애도 제대로 못하고..
휴....
많은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그냥 차라리 더 늦기전에 헤어지고 맘 편히 혼자가 될까요...
전 일부러 결혼 안할거라고.. 독신주의자인 것처럼 말하거든요...
이 남자랑 연애하는 게 괜히..왠지 이 남자한테 못할짓 하는 것 같고...
그래서 어제도 더 좋은 여자 만나라고 괜한 소리 했네요....
휴..
휴..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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