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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인들은 주위사람들도 힘든거같네요..
방금 남자친구랑 심하게 싸웠네요
사실 요즘 너무 많이 싸우네요
제가 짜증도 많이 내고 화도 많이 내구
긍정적이고 싶구 밝아지고 싶은데 자꾸 화만나구 우울해지구
옆에서 지켜보는사람도 답답하겠죠
하루이틀도 아니고 지금 1년5개월을 이러고 있으니
전 그렇게 심한 탈모는 아니에요 두피를 봤을때는 휑하진 않는데
머리숱이 너무 없어요 월래 없었긴한데 거기서 반이상 없어졌으니
머리 풀르면 골룸같아요ㅠ 제생각엔요;; 남들은 그냥 없는정도라고하지만
막상 격는사람아니면 이기분 몰라요 제친구는 저한테 정신병이래요ㅠ
머리숱이 없는건 괜찮아요 예전부터 많이있는건 아니여서
근데 거기서 계속 빠지고 줄어드니까 힘드네요
근데 제가 요새 정말 힘든건요.. 이제 말할사람이 없어요
주위사람들은 내가 자꾸 머리로 힘들어하구 울구하니까 한두번들어주다가
나중엔 저랑 말하는걸 싫어하는걸 제가 알겠더라구요
그뒤론 단한번도 머리에대해선 애기하지않아요.. 그리구 우울하단말두 힘들
단말두 절대 안해요.. 단지 그냥 공감해주고 힘내달란말을 바란건데
그쪽에서도 뭐 답이 없는일로 맨날 힘들어하고 사람이 점점 이상해지니
그럴수도있겠지만.... 저요 정말 힘들어요.. 누군가 내말에 공감해주고
내고민에 귀기울여줬으면 좋겠어요.. 제가 바라는건 단지 그거밖에 없는데..
제가 너무 집착하는것도 있지만..
이러다가 친구들도 남자친구도 다 멀어져버릴꺼같아요..
솔직히 요샌 남자친구 만나도 우리집이나 남자친구네만있으려고하고
밖에 나가기가 무섭구요.. 친구들만나고 맨날 모자 눌러쓰고..
어쩔때는 만나기로 약속해놓고 아프다고 뻥치구..
본집간다고 뻥치고 그러네요.. 점점 사람들 만나기가 무섭구그러요..
예전엔 고향친구들도 자주 만나러 갔는데 안본지 8개월됐어요..
점점 사람만나기도 싫어지구.. 이쁜옷입구 꾸며도 결론은 머리땜에 다시
청바지에 모자로 바꿔입구나가구그래요 참웃기죠..이러는저도 싫네요
남자친구는 제가 잘웃어서 좋았데요..
근데 요샌 화내거나 울거나 멍때리거나.. 미친여자처럼 그러고있으니까..
주위사람들이 절 많이 사랑하는것도 알구.. 절 많이 걱정하는것도 알아요
제가 뭔가 달라져야되고.. 이현실을 받아들여야되는것도 아는데
그게 안되요.. 그냥 날 이해못하는 사람들이 밉구..
죽어볼까생각도했는데 못할짓이더라구요.. 그것도 쉽진않구요..
우울증에 병원도 다녀봤고 다해봤는데 요샌 가발쓰려고 알아보고다니는데
아직 가보진 못했어요.. 자신이 없네요....
25살에 가발... 솔직히 저못생기진 않았거든요..
남들보다 이쁘단소리도 많이듣고.. 귀엽단소리도많이듣고살았는데..
길가다가도 연락처알려달란사람도많았고.. 점점 망가져가는거같아서..힘들어요
진짜 힘든게 뭔줄아세요? 저자신때문에 힘드네요..
긍정적이구.. 뭐든열심히구 욕심많은저였는데...
점점 부정적이구.. 나태해지구.. 이상해지는 절보면서
제가 지쳐요.....
하루에도 수십번씩 우울했다가 다시 맘 잡았다가 왔다갔다 하네요
하지만 여기서 좌절하거나 무너질순 없어요..
그럼 제가 지는거잖아요...
그건 싫어요.. 월요일날 가발 상담하러갈꺼구요..
뭐든 열심할려구요.. 일하는것도 스트레스너무받아서지금 쉬고있는데
잠시 일 쉬면서.. 그동안 못했던 여행도 가고.. 맛있는것도 먹고
월요일부터 제가배우고싶었던것도 배우고.. 운동도 다니구..
화팅해야겠어요 뭐 머리야 가발로 가리구.. 이쁘게 치장하고다니면
되겠죠ㅋ 아직 가발하는거 남자친구한테 말 안했는데
아무한테 말 안해고 일단할려구요... 하고나서 괜찮으면 머라고안하겠죠
머리부여잡고 우느니 가발쓰고 다닐랍니다...
가끔 너무 힘들면 여기와서 몇자 끄적일테니..
말동무좀 되주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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