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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질문] 학교에서 들켰어요..
저번주에 날씨가 한창 더울 때 저희 과 친구가 와서는
제 머리를 보더니 덥지도 않니? 하면서 제 머리를 훌훌 들추더라고요
뒷통수 쪽을 들출때는 모랐던거 같은데 제 옆머리를 들추기 시작하더니
가발인걸 딱 알아챈 것 같더라구요.(전 전체가발을 씁니다.)
안그래도 과 인원수가 적어서 소문도 엄청 빨리 도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제 스스로는 어차피 졸업해야 될거 마음 굳게 먹고 버텨보자 라는 식으로 마음을
굳혔지만서도 며칠동안 내내 마음만 아프네요.
그래서 이번에 한동안 다니지 않았던 병원을 다시 가볼까 생각중인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세요?
가서 새로 나온 치료법은 있는지, 제 상황에 대해 객관적인 진단과
치료여부도 묻고 싶고.. 또 치료를 받는 다면 어떤걸 해봐야 하는지도 묻고 싶고..
근데 제가 안 가본 병원이 없고 안 해본 치료가 없어서 가봤자 허탕일걸 알면서도
사람 심정이라는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어서...
이번에 아산병원 가볼까 생각 중이에요. 중학교때도 다녔었는데 효과 못 봐서
경희대병원으로 옮겼다가 여기서도 효과를 못보고 병원을 쉬고 있거든요.
가봤자 좋은 소리 못들을거 뻔하고 울면서 올게 뻔한데... 그래도
가보는 게 나을까요...?? 이번에 아산병원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해서 사지 마비 환자도
고쳤다는 기사를 보니까 탈모쪽으로도 하지 않을까.. 싶어서 아산병원을 택했어요.
여러분들의 의견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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