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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유전 탈모 치료 계획들이 다들 어떻게 되시나요?
하소연을 조금 해볼까해요 어디 말할때도 없어서..ㅎ
바쁘신 분들은 *표시 부터 봐주세요~
저번에 대학 병원 검사에서 유전 판정 받고 앞으로 더
빠질거다란 말을 듣고 부터 하루도 안운적이 없네요
유전인걸 몰랐을땐 언제가 노력하면 낫겠지란 생각에
이정도로 힘들진 않았는데 유전이 뭐라고
참 사람마음이 그렇네요 스트레스 안받으려
노력 해봐도 계속 의사선생님 말씀 떠오르고
주위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했던말들 나중에 더
진행된 내모습도 그려지고 과연 결혼은 할수있을까
이런 복합적인 고민과 부정적 생각들이 멈추질 않고
왜 하필 난가 싶기도 하고..평생 부작용 걱정하며 약
바르고 먹을 생각하니 우울해져서 뭘하든 눈물이
쏟아져서 오늘 자주 가던 피부과 선생님과 상담을 해봤어요
제가 대학 병원 검사결과 몸에 이상없고 유전이란
판정을 받았다 했더니 그냥 몸에 이상이 없으니 원인
을 모르겠으니까 유전이라고 하는거다 라고 하셨구요
또 제가프로스카 여쭤봤더니 일단 이것저것 다해보면
효관 있을수있지만 그건 추천하지 않으시는듯 했구요
알닥톤을 먹어보는게 어떻냐구 하시더라구요
처방은 안물어봤네요 일단 받아온 판토가랑 엘크
계속 쓰라 하셨구 미녹7퍼 바르다가 끊었다니까 잘했다 하셨어요
약을 평생 써야하나 했더니 좋아지면 끊는다고
바로 다 빠지는거 아니니까 잠깐 셨다해도 된다
하셨구요 아마 약은 쭉 꾸준히 발라야할듯 해요
그리고 유전은 진행을 늦출수만 있냐 약을 꾸준히
먹고 바르면 멈출수도 있냐 했더니 약만 잘하면
멈출수도 있고 분명 좋아질수도 있을거래요
이 말듣고 정말 조금 마음이 놓였어요
물론 이분 말이 다 정답은 아닐수도 있어요
하지만 유전은 약을 먹어도 진행을 늦출수만 있고
멈추는건 안되나 너무 좌절하고 있었는데
저 말 하나 들었다고 맘이 좀 놓이네요
또 10년 15년후엔 더 좋은 약이 나올거라 하셨어요
다먹으면 판토가 카피약 마이녹실s랑 알닥톤
먹어보라 하셨구요 계속 글들을 읽어본 결과
먹다가 멈춰도 효과가 쭉 유지되는 약은 없는것
같다고 생각해요
또 어떤 약이든 부작용은 있을수 있는것 같아요
특히 여자 유전은 조심할것도 너무 많죠
그치만 포기하지않고 약을 꾸준히 쓰면 분명
좋아질수도 멈출수도 있을거예요
요새 며칠 주구장창 울었더니 엄마가 화내시면서
벌써 부터 안된다고 하냐고 마음을 잘먹어야 한다며
그게 제 맘대로 되질 않지만 정말 요새 너무 스트레스
받았더니 머리가 더 붉고 간지럽더라구요
*결론적으로 일단 서울대가서 진료받고
괜찮다싶으면 그분 믿고 약처방 받은대로
쭉 먹을 생각이구요
지금 먹고있는 맥시헤어 다먹으면
맥주효모,비오틴,하수오 먹을 생각이에요
또 미녹 3,5,7퍼 다써봤는데 6개월 꾸준히 안발라
본것 같아서 3퍼 6개월 써보고 효과없으면 5퍼
6개월 써보게요 미녹은 6개월 써보고 효과없으면
중단 해도 된다더라구요 엘크도 쭉바를거구요
알닥톤,프로스카 아직 논란이 많지만
부작용 보다 탈모가 더 무섭네요
저는 처방 받는다면 효과만 있으면
평생이라도 계속 먹으려구요 제발 효과있길..ㅠ
또 제가 계속 상태 보려고 어딜가든 거울보고
형광등 아래서 사진도 찍고 그랬었는데
아예 두피를 안보려구요 이제
또 배달음식 자주 먹는데 밥도 제대로 먹고
잠도 열두시 한시에 자는데 더일찍자고
모가득차 마실거구 빗은 아이캔디
헤어브러쉬 좋더라구요 그리고 머리도 자르게요
일단 뭐든 다해봐야겠어요 기간은 2년정도
마음 비우고 해보려구요
이미 다 아실법 한것만 늘어놨네요ㅋㅋㅋ
그치만 글로 쓰니 더다짐이 되네요
여기 보고 배우는게 많아서 저도 뭐라도
알려드리고 싶네요 꾸준히 치료 해보고
도움 되는거 있다 싶으면 바로 글쓸게요
회원님들은 어떻게 치료 해오셨는지 앞으로 어떻게
치료할 생각 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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