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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ㅠㅠ내년엔 가발 해야할까봐요. . .
여름때까진 머리가 호전된 것처럼 보이더니
가을들어서 미친듯 빠지네요ㅠㅠ머리감는게 두려울만큼. .
그냥 체념하자. 신경쓰지말자 하고 머리 감지만
딸려오는 머리털보면서 ㄷㄷㄷㄷ하고 놀란맘 진정하고.
그냥 쿨하게 머리 빠지면 가발하자~! 이렇게 생각하고 또 생각하지만 그래도 빠지는 머리보면 놀라는건 매한가지예요ㅠ그냥 환절기라 빠지는걸까? 생각하긴 하는데 이렇게 빠진지 한 3주 된거 같은데 원래 털갈이를 이렇게 오래하남요ㅠㅠ
오늘 정수리에있는 머리숱봤는데 내년엔 정수리가발 하나 장만해야할것같아요ㅠㅠ아 슬프다 20대 중반인데. .
글구 그. . 탈모이신분들 머리 막 힘이없다고 하시면서 미역처럼 늘어진다? 미역처럼 얼굴에 붙는다? 고 하잖아요.
이제 그게 넘 느껴져요. 한 5월까지만해도 머릿결은 안좋았지만 탱글탱글했던것같은데ㅠㅠ
그런데 전 엘크라넬이랑 나녹시딜2프로 바르구 비어헤페먹는데도 별로 호전을 못느끼겠어요. . .
너무 우울해요ㅠㅠ
이젠 막 약 갖다 던지고싶고 버리고싶은데 계속 뿌리고 먹고 할것같아요 포기못해서. . .
ㅠㅠ아. . . 약뿌리면서 정수리는 좀 채워지지만 전체적으로 숱이 줄어든걸 느끼거든요.옆머리나 속알머리가 많이 탈모된것같아요.너무 슬프고 우울하네요. . .
가발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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