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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병원가보려구요.
탈모...지금31살이구요. 아마 여기 글쓰신 분들중에서도 심한편일꺼에요. 제가 거울로 비춰보고 절망할정도거든요..20살때부턴가 머리카락이 얇아지더니 지루성이 되더라구요.그리고 머리도 점점 빠지구..그래도 그땐 이렇게 심하진 않았는데. 둘째 낳고나니
안그래도 없는머리카락 잡히는대루 숭숭빠지더라구요. 지금은 누가 머리만 쳐다봐도 스트레스고 벌거숭이가 된기분이에요.. 너무 비참하고., 제대로 병원을 가본적은 없었는데.이제 임신할일도 없고 둘째7개월 정도되서 출산으로 인한 탈모는 없을꺼로 생각해서 용기내서 가보려구요. 가면 절망적인 얘기만 하실테지만요^^;
먹는약 프로페시아나 프로스카 많이 드시던데 동네병원에서도 처방해줄까요? 그리고 둘중에 어떤게 더나을지..처방가능하면 더 효과 좋다하시는걸로 처방좀 내려달라고말해볼 생각이거든요. 아는것도 많이없고..우울하기만하고.. 도움좀 부탁드려요~저도 당당해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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