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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 치료 넉달째 드디어
지난해 가을부터 정말 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머리가 빠지더군요. 그 많던 숱이 휑해지니 대인기피증까지 와서 외출도 안 하고 집에만 박혀서 눈물로 지새웠어요.
뭐라도 해봐야겠다 싶어서 유명한 M의원, Y병원 진료 갔었고 갑상선검사, 산부인과검사까지 다 해봤습니다. 다른 곳에 문제는 없고 스트레스성 탈모라는 진단을 받았지요.
정확히 12월 9일부터 마이녹실 3%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밤 바르면서 주말마다 병원 치료, 매일 아침 탈모에 좋은 선식 먹었습니다. 탈모 샴푸 사용했구요, 영양제도 빼먹지 않고 잘 먹었습니다. 제가 절에 다녀서 하루도 빼먹지 않고 밤마다 부처님께 기도도 드렸습니다. 최선을 다하라 나머지는 신이 해결해 줄 것이다 라는 말을 믿고 지난 1월 홍콩에 다녀올 일이 있었는데 그때도 마이녹실이랑 염주 제일 먼저 챙겼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던 중 어느 순간부터 빠짐이 줄기 시작하더니 두달쯤 되니 덜 빠지기 시작했고 지난 주 토요일 두피현미경으로 중간 점검을 해봤는데 신생모들이 여기저기서 삐죽삐죽 올라오고 있네요. 눈물이 나오려는걸 어찌나 꾹 참았던지 부처님 정말 감사합니다.
암튼 치료 초기 단계라고 생각하고 신생모들이 잘 자랄 때까지 열심히 노력할 생각입니다.
이곳 찾으시는 분들 저와 같은 절박한 심정에 얼마나 힘드실지 충분히 이해합니다. 솔직히 아직까지도 저 머리때문에 가족들 모임조차 피하고 있습니다. 아침 샴푸 후 빠지는 한올 두올에 하루 기분이 좌지우지 될때도 많고 여전히 힘들긴 해요. 그렇다고 자포자기 말고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좋은 결과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힘들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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