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틴을 쓰다가 이번에 바꿨어여.
도브 크림 샴푸여.
전에 펜틴 트리트먼트를 썼을때 머리가 약간 굵어진것 같아서 다시 샴푸,린스만 사서 썼어여. 그랬더니 머리가 가늘어지더라구여.
그래서 도브 비누가 순한게 저에게 맞길래 샴푸를 샀어여.
순하고 좋은것 같아여. 이틀써서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두피가 좀 건조하고 머리카락이 좀 푸석푸석 했는데, 약간 가라 앉은것 같아여. 그런데 두피가 건조한건 어떻게 해야 하나여??
글구 전에 본거 같은데 식초로 머리감으면 좋은가여?
식초는 산성아닌가여? 산성샴푸가 좋은가여?
두피건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여.
전엔 이렇게 신경 안 썼는데 결혼할 나이도 되고 하니 신경이 많이 쓰여요. 어쩌면 결혼 안하고 살건데, 그래도 보기에라도 내가 자신감을 얻으며 살고 싶어서여. 저도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다 첨엔 좋다고 하다가 결국엔 머리가 문제가 되서 헤어지더라구여. 그래서 이젠 남자하고 담 쌓았어여. 관심도 없구. 주위사람들은 너가 어떻냐고 하지만, 자기한테 누가 정수리 부분에 머리가 없다고 했다고 호들갑을 떨더라구여.
나 어떻게 대머리되면.. 내 앞에서여. 그친구는 머리 숱이 엄청 많아여.
나의 6배 아니 7배는 아니 10배는 될거에여. 그 정도죠.
그래서 힘들어서 얘기해도 주위에선 괜찮다고 하니 나혼자만 속 끓이게
되더라구여. 너무 맘도 아프고, 콤플렉스가 한두군데가 아니다보니 내녀 겨울쯤엔 쌍꺼풀 수술이라도 해 보려구여. 눈도 작고, 머리숱도 없고, 눈 밑은 다크써클에 피부는 민감성에 실핏줄 보이고..
어디 한구석 내 몸에 정이 안 가더라구여.
괜히 제 신세 타령 했네여. 우리 힘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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