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수다] 고민 좀 들어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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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현재 고등학생이고 전체적으로 빠지면서 m자가 심하구요 아버지께서 탈모셔서 유전력도 있는거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봐도 저는 탈모가 심한거 같아 고민인데 부모님은 그걸 부정하세요 치료를 해도 차도가 없어서 대학병원에 정밀검사를 받아보고 싶은데 병원가기를 꺼려하셔서 고민입니다..조금 길지만 처음부터 얘기해보겠습니다..중학교때부터 지루성 두피염이 심했어서 머리는 항상 피딱지와 진물때문에 떡져있었습니다 그때도 m자이긴 했지만 많이 빠지진 않았어요 하지만 고1입학하면서 머리가 가렵고 열이나면서 과도하게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200개 정도루요 그결과 지금은 친구들에게 항상 머리숱이 작다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치료를 안해본건 아니예요 왠만한 치료는 다해보았는데도 큰 차도가 없어 고민입니다 발머스한의원에 가서 3개월동안 치료해보았는데 효과도 크게없고 가격도 비싸서 그만두었구요 그후로 근근히 지내다가 더이상 두면 스트레스가 더 심해질거 같아서 충북대 윤태영 교수님께 케라민 메디락 나녹시딜 스칼프엔을 받아와서 치료를 2개월정도 하였습니다 피검사후 저장철 수치가 낮다고 해서 철분제도 먹었구요 하지만 나녹시딜 영향인지 잔털만 올라온 수준이구요 전체적으로 빠지는게 줄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지금 정말 고민하는것은 제가 어린 나이에 탈모를 겪고 있는것과 탈모가 시작되었을 시기부터 팔다리등 몸전체에 털이 많이 난것(가슴털도 솜털처럼 많이 자랐고 수염도 났었습니다)그리고 2~3개월에 한번씩 할정도로 드문월경과 6센치짜리 자궁내막종 때문입니다 털이 많이 나는 증상은 다난성난소증후군 일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산부인과가서 검사를 해보았는데 이상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다모증과 무월경증상이 계속되어 불안한 마음에 시간이지나 한의원에 검진을 갔다가 양성종양이 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1년만에 종양이 생겼더라구요..이런 증상을 봤을때 제가 다른분들과 같은 이유로 탈모가 생긴게 아니라 어쩌면 제몸에 다른 큰이유 때문에 탈모가 생긴건 아닐까하고 걱정이되어 이번엔 대학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보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그동안 부모님이 제머리 때문에 들인 돈도 많으시고 병원에 가는걸 원치 않으셔서 걱정입니다..다른분들이 보시기에 제상태가 어때보이시는가요?..제가 유난스러운 걸까요..부모님께도 말하기 죄송해서 어떤 판단을 내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또 병원에 가보아야 하는 걸까요 아님 이대로 지내야 하는 걸까요 고민이 많습니다 아 그리고 혹시 프로스카종류의 약 드시는분 계신가요?..어린나이지만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그약을 먹어야하나 생각중입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댓글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