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보고 출근할 날짜까지 정하고 마지막으로 인사드리고 나오는데.. 면접관이 "근데 머리는 감고 온거죠?"
순간 얼어서 아..급하게 오느라 머리 감고 바로 나왔어요하고 말했어요. 창피하기도 하고 티났을까 당황해서 계단으로 미친듯이 내려왔네요.
집에오면서 언니랑 통화했는데 언니가 속상하다며 언니가 돈 해줄테니 가발 새로 하라더군요.
1~2년 주기로 200이 넘는 돈을 쓰려니 너무 아까워서 부시시해진 가발 그냥 쓰고 다녔는데..
내 머리가 얼마나 부시시했으면 남이 보기엔 내가 머리도 안감고 다니는 애로 보였나보구나 싶어 창피하고..
그냥 내 현실에 또 한번 눈물이 나더라구요.
출근날에 그 사람은 또 내머리를 볼거고 그때도 한마디 하지않을까 그때 혹시 가발인걸 눈치채면 어쩌나
도대체 어떻게 관리해야 부시시해지지 않고 쓸수 있을까 왜 가발은 이렇게 비쌀까....... 별별 생각이 다드네요.
언니 말대로 머리 하려니 이제 1년반된 가발을 또 하려니 가발 왜 이렇게 비쌀까요?
한번씩 이렇게 멘탈 흔들리는 일들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가발하신 님들 가발 관리 몇개월에 한번씩 받으시나요? 그리고 가발 몇년정도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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