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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같이 힘내요
저도 스트레스성 탈모로 숱많던 머리카락의 반의반도 안되게 남았었어요 작년 여름까지는요 그때 일본여행을 계획했었는데 비행기탔을때 문득 이대로 떨어져서 죽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여행도 잘 다녀오고 그 때 이후로 빠지는 양도 조금씩 줄어나갔고 지금에야 조금 봐줄만한 형태예요
판시딜에 비어헤페 맥주효모 비오틴 먹구 있구요 치료한지 이제 8개월쯤인데 꽤 괜찮아졌어요 확실히 덜 빠져요 병원에서는 판시딜 그만 먹어도 된다그랬는데 안먹은 날보다 먹은날이 확실히 덜 빠져요 무서워서라도 못 끊겠어요 머리카락은 많이 나는건 아닌데 그래도 가족들이 작년보다 괜찮아졌다구 하더라구요 뭐든 꾸준히 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그때부터 단발 고수해오구 있구요 무조건 잘먹고 잘자요 스트레스 받지 않게 노력하구요 여기 계신분들 우울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계속 노력해오고 계시니까 어제보다 더 좋아질꺼예요 사실 저한테도 하는말이지만요ㅠㅠ
다음달 개강인데 작년여름보다 좋아진거지 탈모인 티는 나서 어떻게 가리고 다니나 생각하다가 적어봅니다 우울해하지 마세요 다 좋아질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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