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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휑해지는 가르마와 정수리 너무 고민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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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모님 두분다 숱이 없으세요.
특히 외가쪽은 엄마를 비롯해 이모들 전부 숱이 없는편입니다.
사실 병원에 가서 따로 진단받은적이 없어요.
학생때는 치료비 이런게 비싸고
또 여자라서 괜히 시선이 두려워서 어린맘에 안가다가
그냥 어떻게 시간이 흐르다보니 20대 후반이네요.
머리가 다 빠진건 아니지만 가르마가 휑하고 모발도 가늘고 정수리는 더더욱없고
한번 눈에 거슬리니까 이것만 보이네요......
미용실에서 두피관리 받기전에 두피 촬영? 하는걸 해봤는데
염증때문에 모발이 나는 그 구멍이 막혀있고
그래서 모발도 남들은 3-4가닥씩 튼튼하게 나는데 저는 약한 모발이 한가닥씩 나있고
두피도 엄청 딱딱하고 가렵고 붉고 휴 그냥 총체적 난국인거죠.
솔직히 그냥 아무생각없이 지내다가도
누군가가 아무렇지 않게 머리숱이 왜이리 적어? 머리가 휑하네 이런말하면
그게 화살이 되서 탁 마음에 꽂혀서 아무것도 안잡히고 우울하고
그래서 병원을 알아볼까해서 막 알아봐도
사실상 크게 도움을 못봤다는 의견이 대다수더라구요.
요즘도 정말 고민이 많네요.
그냥 이렇게 관리만 하면서 있는 머리라도 유지해야하나
아니면 일단 병원에라도 가서 진단?을 한번 받아봐야하나 어떻게 해야할까
처방전없이 탈수 있는 미녹시딜 3프로는 시도는 하고 싶은데
쉐딩현상 때문에 두려워서 그마저도 포기했네요.
두서없이 푸념만 늘어놨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론적으로 저는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 무언가 제대로 시도를 해본게 한번도 없네요.
그저 샴푸나 좀 좋다는 토닉 있으면 머리에 뿌리는 정도?그게 다네요.
이제라도 해보려고 하니 뭐부터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병원을 가도 치료가 된다는 보장도 없이 돈만 깨질거 같고
이러다가 진짜 가르마가 더 훤해질까봐 더 극도로 스트레스받네요ㅠㅠㅠㅠㅠ
부산에 거주하는데 맥스웰 피부과가 나름 유명하다고 해서
갈까말까 고민이 너무 되는데 뭐가 나은 선택일까요.
여기계신 많은 분들과 함께 고민상담 하면서 힘을 얻고싶네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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