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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 안녕하세요 탈모고민
어렸을적부터 숱이 그렇게 많은편은 아니었으나
별 스트레스 받지않고 그래 내가 숱이 별루 없는편이지
하며 그렇게 살아왔는데 20대가 되고 대학에 들어가
술도먹고 밤낮도 바뀌고 그렇게 살다가 어느순간 머리가 왜이렇게 얇아졌지 ? 한순간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탈모가 아니면다른 이유라 판단하기 어려운 나에게 받아들이기 힘든 탈모란 단어 여자라 더 그랬던 것 같네요
24살 때부턴가 사회생활하며 모아도 모자란 그 나이에 두피관리샵도 다니고 피부과도 다니고 주사도 맞아보고 빽빽한 다른 여자들을 보며 아 저애들은 좋겠다 나는 이렇게 돈을 쓰고 있는데 부럽기도 하고 바다가서 진창 놀아서 물에 젖어도 괜시리 나 혼자 부끄럽고 까페를 가도 스팟조명있는곳도 꺼려지고 이제 결혼도하고 애도 낳아야하는데 출산후에 숱많은 여자들도 왕창 빠진다는데 제가 그걸 감당할수있을까요 ㅠㅜ 다른사람한테 말못하고 혼자고민했는데 오늘 처음 보고 바로 가입했네요 많은 정보 공유했으면 좋겠어요 ㅠㅜ 후... 요즘 또 별생각안하고 있다가 산부인과에서 지어준 항생제를 한 일주일정도 먹었는데 또 부쩍 얇아진 느낌이... 항생제약과 관련이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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