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이 11월인데 너무 지쳐서 7월까지만 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한달간 휴직 권고를 하시면서
며칠간 더 생각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며칠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계약 기간인 11월까지만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경제적인 문제, 오너 분과의 관계 그리고 저에게 해주신 것을 생각하면 사직을 하면 안 되는데
제 심신도 지치고 제 사업을 하고 싶은 생각도 있고해서 결국 계약 기간까지만 하고 사직하기로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오너 분이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네요.
말씀드릴 때는 홀가분 하더니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뭔가 답답한 생각이 드네요.
오너 분 건강도 걱정이고(건강이 안 좋으신데 제 일로 악화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친분이 있는 분인데 사이가 멀어지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고
이 불경기에 제 사업한다고 잘 될까?
나이도 있어서 여기서 고꾸라지면 더 이상 갈곳이 없는데 과연 잘한 선택인가? 이런 불안감도 들고
퇴사까지 5개월이란 시간이 남았는데도 이런 저런 생각으로 편하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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